지난해 경기도에서 발생한 교통사고로 하루 3명이 목숨을 잃은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경기도에 따르면 2013년 교통사고 발생 건수는 4만3900건으로 2012년 4만4천763건보다 863건(1.9%) 줄었다.
사망자 수는 2012년 1039명에서 2013년 946명으로 93명(9.0%) 감소했다. 지난해 교통사고 사망자 수는 하루 3명꼴이다.
부상자 수는 7만1026명에서 6만1430명으로 2596명(3.7%) 줄었다.
만 13세 미만 어린이 교통사고 사망자 수는 21명에서 16명으로 5명(24%) 감소했으며 어린이보호구역 내 사망사고는 단 한 건도 발생하지 않았다.
요일별 도내 교통사고 사망자 수는 토요일이 146명으로 가장 많았고 월요일이 143명으로 뒤를 이었다.
위반 법규별로는 안전운전의무 불이행 671명, 신호위반 88명, 중앙선침범 77명, 과속 21명, 안전거리 미확보 20명, 기타 69명 순으로 조사됐다.
도는 올해 교통사고 사망자 수를 865명까지 줄이기 위해 안전 도로교통 구축, 교통약자 이동편의 증진 등 5대 과제에 715억원을 투입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