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성근 인사청문회…음주운전, SNS막말 집중추궁으로 혼쭐

입력 2014-07-10 13:1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정성근

(사진=뉴시스)

정성근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자는 10일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인사청문에서 음주운전과 막말논란 등 자신과 관련한 각종 의혹에 몸을 낮춰 적극 해명했다.

정 후보자는 이날 청문에서 SNS(소셜 네트워크서비스)상 야당비판 막말성 발언에 대한 사과를 요구한 새정치민주연합 윤관석 의원 질문에 "정당의 당원으로서 한 일이지만 이런 지적을 받으니 너무 적절치 않은 행동을 했다는생각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 후보자는 "장관으로 간다면 이념편향적인 논란을 사전에 방지하고 다양한 의견을 듣겠다"면서 "깨끗이 사과한다. 죄송하다"고 거듭 고개를 숙였다.

두 차례에 걸친 음주운전 전력에 대해선 "명백히 제 큰 과실이며 부끄럽게 생각한다"면서도, 1996년 음주운전 적발 당시 경찰에게 항의하는 장면이 담긴 동영상에 대해선 "젊은 기자로서 경거망동한 부분이 있고 큰 마음의 빚이었다"고 해명했다.

그는 그러나 "이 사안은 모 방송사에서 묘한 방식으로 왜곡했다. 얼마나 억울했으면 민사소송까지 했겠느냐. 언론의 공공성을 떠나 평범한 가정에 대한 폭력이었다"며 억울함을 호소하고 "젊은 기자로서 경거망동을 끊임없이 반성했고 이 문제에 대해 혜량해달라"고 당부했다.

정 후보자는 청문 인사말에선 "이제는 일상 속에서 국민 개개인의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것이 무엇인가 고민해야 할 시기"라며 "문화, 체육, 관광과 같은 소프트파워를 높이는 정책이 그 해답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알림] 이투데이, '2024 CSR 영상공모전'... 27일까지 접수
  • 2024 추석 인사말 고민 끝…추석 안부문자 문구 총정리
  • 2024 추석 TV 특선영화(17일)…OCN '올빼미'·'공조2'·'패스트 라이브즈' 등
  • 한국프로야구, 출범 후 첫 ‘천만’ 관중 달성
  • 윤석열 대통령 “이산가족, 해결해야 할 가장 시급한 과제”
  • 트럼프 인근서 또 총격...AK소총 겨눈 ‘암살미수’ 용의자 체포
  • “자정 직전에 몰려와요” 연휴 앞두고 쏟아지는 ‘올빼미 공시’ 주의하세요
  • 추석 연휴 무료 개방하는 공공주차장은?…'공유누리' 확인하세요!
  • 오늘의 상승종목

  • 09.13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78,333,000
    • -0.53%
    • 이더리움
    • 3,079,000
    • +0.26%
    • 비트코인 캐시
    • 421,600
    • -0.4%
    • 리플
    • 788
    • +2.74%
    • 솔라나
    • 176,400
    • +0.28%
    • 에이다
    • 448
    • -0.22%
    • 이오스
    • 639
    • -0.78%
    • 트론
    • 202
    • +1.51%
    • 스텔라루멘
    • 129
    • +0.78%
    • 비트코인에스브이
    • 62,350
    • +0.97%
    • 체인링크
    • 14,160
    • -0.91%
    • 샌드박스
    • 328
    • -0.6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