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마피아 두목 말이 곧 법… 빈민촌 생활 어떤가 보니

입력 2014-07-10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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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마피아

(온라인커뮤니티)

월드컵 기간 중 상대국가 대표선수의 응징까지 시사해 국제적 관심을 모은 브라질 마피아 PCC(Primeiro Comando da Capital·제1 수도군사령부)의 위력은 실생황에서 상상을 초월한다고 한다.

10일 브라질 현지 언론은 자국의 주전공격수 네이마르 부상 사태에서 떠오른 마피아 조직 PCC는 빈민촌의 생활을 좌우하는 단체라고 소개했다.

브라질에서 가장 풍요로운 도시 상파울루 시내 곳곳에는 '파벨라'라는 빈민촌이 있다. 거대한 군락을 이루고 있는 파벨라에는 경찰도 얼씬하지 못한다. 마피아 두목의 말이 곧 법이다. 파벨라에서 살고 있는 한 브라질 시민은 마피아에 대해 "총격전이 벌어져도 경찰이 오지 않는다"고 했다.

반면 상파울루 최고급 주택가 '모룸비'는 딴 세상이다. 맥도날드 등 미국식 패스트푸트점이 즐비하고 돌아다니는 차도 모두 벤츠, BMW 등 고급차 일색이다. 입구에는 초소가 있어 주민의 초청이 없는 사람은 접근조차 못해 마치 파벨라 사이에 세워진 '거대한 성'처럼 군림한다. 자가용 헬기를 이용하는 부유층 주민의 모습도 심심치 않게 볼수 있다.

브라질 마피아 PCC는 지난 6일 성명을 통해 네이마르의 등을 무릎으로 찍어 척추골절시킨 수니가 콜롬비아 선수에 대해 "용서되지 않는 만행"이라고 비난했다. 특히 수니가에게 보복을 예고하며 "우리는 매우 분노를 느낀다. 결코 용서할 수 없는 만행이다. 그는 브라질에서 돌아가지 못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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