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이 친환경 자동차 구매시 부과하던 10% 세금을 없애기로 했다는 소식에 코디에스를 비롯한 전기차 관련주들이 상승세다.
10일 오후 2시34분 현재 코디에스는 전일대비 145원(3.79%) 상승한 3970원에 거래중이다. 삼화전기(14.51%), 우수AMS(2.04%) 오름세다.
블룸버그 통신은 이 날 중국 중앙정부가 9일(현지시간) 홈페이지 성명에서 오는 9월1일부터 2017년 말까지 전기 자동차, 하이브리드 자동차 등 친환경 자동차 구매시 부과되던 10% 세금이 철폐한다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통신은 리커창 총리가 주재한 국무원 회의에서 친환경 자동차 구매세 철폐 조치가 결정됐다고 덧붙였다.
중국 중앙정부와 지방정부는 지난 2010년부터 친환경 자동차에 보조금을 지급해왔다. 베이징에서는 최대 11만4000위안(약 1861만원)의 보조금이 지급되고 있다. 하지만 중국의 전기차 보급 대수는 정부 목표치에 한참 못 미친다. 정부는 내년까지 50만대를 목표로 하고 있지만 현재까지 보급 대수는 7만대가 채 되지 않는다.
중국 정부는 환경오염 문제를 해결하고 기술 혁신을 도모하기 위해 전기차를 전략 산업으로 육성하고 있는 가운데 구매세를 철폐했다는 소식이 코디에스의 중국 진출 기대감이 커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코디에스는 2차전지 부문은 중국 시장에 진출했으나 전기차 충전기 시장은 현재 진출하지 않은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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