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너구리 피해 확대일로 3명 사망..."11일 새벽엔 도쿄 접근" 열도 긴장

입력 2014-07-10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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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너구리 피해 확대일로

▲사진=마이니치신문

제8호 태풍 너구리 피해 규모가 일본에서 확대일로다. 10일 오전 현재 태풍과 폭우의 영향으로 전국에서 3명이 숨지고 47명이 부상했다. 11일 새벽에는 도쿄가 있는 간토지방에 접근할 전망이어서 열도가 초긴장하고 있다.

10일 일본 기상청에 따르면 제8호 태풍 너구리는 이날 오전 7시 전에 가고시마현 아쿠네시 부근에 상륙해 규슈지방을 횡단하고 있다.

이에 따라 서일본에서 북일본에 걸친 광범위한 지역의 대기 상태가 매우 불안정해지고 있으며, 시코쿠 지역에서 국지적으로 폭우가 쏟아지고 있다.

기상청은 태풍은 긴키에서 동해까지 태평양 쪽을 중심으로 폭우가 예상되며, 11일 새벽에는 간토 지역에 접근한다며 주의를 요구했다.

이번 8호 태풍 너구리의 영향으로 나가소현에서는 12세 아동이, 에히메현에서는 77세 남성이 사망하는 등 전국에서 3명이 사망했다.

또한 총무성 소방청에 따르면 태풍과 폭우에 따른 피난 권고·지시는 지난 6일 이후부터 10일 오전 9시 현재까지 최대 약 48만가구에 이르렀다.

일본항공은 10일 오전 10시 현재, 규슈 쪽 발착 편을 중심으로 국내선 47편을 결항, 전일본공수도 31편을 결항했다. 철도에서는 JR야마가타 신칸센, 규슈 신칸센에서 일부 운행을 보류했다.

야마가타 현에서는 야마가타 철도 플라워 나가이선에서 10일 새벽, 미야우치-오리하타 역 사이 강에 걸린 다리에서 교대가 약 7m 무너져 레일이 공중에 매달려 위험한 상황을 연출했다.

너구리 피해에 네티즌들은 "일본 너구리 피해 심하네" "너구리가 일본 잡네" "너구리 피해, 이번 너구리 진짜 맵다" "너구리 피해 더이상 안 나왔으면"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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