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마’ 송윤아, 첫 촬영 스틸컷 공개… 6년 공백 무색

입력 2014-07-10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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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

6년 만에 연기자로 돌아온 배우 송윤아가 ‘마마’ 촬영에 합류하며 본격적으로 연기활동을 시작했다.

MBC는 새 주말드라마 ‘마마’(극본 유윤경 연출 김상협)에 출연하는 송윤아의 첫 촬영 스틸컷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 송윤아는 6년 동안의 긴 휴지기가 무색할 정도로 자연스럽고 활력 있는 연기를 촬영현장에서 선보이고 있다.

이날 촬영은 극중 승희(송윤아)가 아들 그루(윤찬영)에게 오토바이를 가르쳐 주는 장면으로 송윤아와 아역배우 윤찬영이 첫 연기 호흡을 맞췄다. 무더운 날씨 속에 송윤아는 스태프에게 일일이 인사를 건네고 받아주며 분위기를 띄웠고, 윤찬영과는 실제 엄마와 자식 같은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송윤아는 이날 첫 촬영이라 긴장한 기색이 역력했지만 아들에게 하나부터 열까지 가르쳐주고 싶은 엄마의 모습을 잘 소화해냈고 윤찬영도 그런 엄마를 귀찮게 여기는 아들 역할을 실감나게 표현해 냈다.

김상협 PD는 송윤아의 연기에 대해 “굉장히 자연스럽다. 이대로 가면 된다”며 흡족해 했고, ‘마마’ 제작관계자는 “송윤아가 이번 연기 복귀를 앞두고 마음의 준비를 단단히 했다. 6년의 공백은 자연스러운 연기 앞에 아무 의미가 없다. 제작진의 기대가 크다”고 밝혔다.

‘마마’는 죽음 직전, 하나뿐인 아이에게 가족을 만들어 주는 한 여자의 고군분투기를 그린 작품이다. ‘동이’, ‘7급 공무원’ 등을 연출한 김상협 PD가 메가폰을 잡고, 유윤경 작가가 극본을 맡았다. ‘호텔킹’ 후속으로 8월 초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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