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성근 문화부 장관 후보자는 10일 국회에서 열린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인사청문회에 참석했다.(사진=연합뉴스)
10일 정성근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자사가 인사청문회를 통해 음주운전 이력에 대해 사과했다.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의원들은 정 후보자의 과거 두 차례 음주운전 사실에 대해 집중 추궁했다.
새누리당 측은 언론인 출신 문체부 장관으로서 정 후보자의 장점을 내세우며 정책질의와 의혹 해명기회를 주는 등 감싸는 모습이었지만 새정치연합 등 야당 의원들은 야당 인사에 대한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 막말논란 등을 놓고 파상공세가 이어 나갔다.
새누리당 김학용 의원은 “두 차례 음주운전 적발 논란이 있는데 2005년 건은 본인이 사과했지만 1996년 논란은 이론이 있는 것 같다”면서 “당시 실제로 음주를 한 것이냐”며 음주음관 사건과 관련해 해명할 기회도 줬다.
반면 새정치민주연합 도종환 의원은 “음주운전도 집 가까이에서 했다고 해명하는데 자택과 반대방향에서 적발돼 해명이 이해가지 않는다”고 의혹을 제기 했다.
이에 대해 정 후보자는 “19년 전 음주운전은 젊은 기자로 경거망동한 부분이 있고 마음의 큰 빚이었다”고 해명했다.
정성근 후보자는 지난 2005년 3월 음주운전으로 벌금 100만원을 처분받은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