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과 아르헨티나간의 2014 브라질월드컵 결승전이 14일 새벽 4시(이하 한국시간) 브라질 리우 데 자네이루 에스타디오 두 마라카낭에서 열린다.
독일은 4강전에서 개최국 브라질을 그 누구도 예상치 못한 7-1로 대파하며 결승에 올랐고 아르헨티나는 네덜란드와의 4강전에서 승부차기까지 가는 접전 끝에 승리를 거두며 결승에 진출했다. 외형적인 조건은 하루의 휴식일을 더 가질 수 있었던 독일이 유리한 것이 사실이다. 더구나 아르헨티나는 연장까지 치르고 올라와 피로가 더욱 누적됐다.
이 같은 점을 감안해 해외 유명 베팅업체들 역시 아르헨티나보다는 독일의 승리쪽에 무게를 두고 있는 모습이다. 영국령 지브롤터에 본사를 둔 세계적인 베팅업체 윌리엄힐은 10일 오후 9시를 기준으로 독일의 승리에 2.30의 배당률을 책정했다. 반면 아르헨티나의 승리에는 3.30배의 배당률을 책정해 독일의 승리 가능성을 좀 더 높게 예상했다. 무승부에는 3.10배를 제시했다.
정규시간 동안의 승부가 아닌 단순히 어느 팀이 우승을 차지할 것이냐에 대한 배당률 역시 독일이 1.67배, 아르헨티나가 2.20배로 독일이 우승할 가능성을 상대적으로 높게 평가했다
같은 영국령 지브롤터에 본사를 둔 bwin 역시 독일의 우승 가능성을 상대적으로 높게 예상했다. 10일 오후 9시를 기준으로 bwin은 독일의 승리에 2.15배의 배당률을 책정한 반면 아르헨티아의 승리에는 3.40배를 책정해 윌리엄힐에 비해 독일의 승리 가능성을 좀 더 높게 예상했다. 무승부에는 3.30배를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