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명보, 이번엔 거짓말 논란 ‘점입가경’...“대표팀 이과수 폭포 갔다”

입력 2014-07-10 2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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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포스두이과수 페이스북 캡처)

이번엔 홍명보(45)의 거짓말이다. 축구 대표팀의 논란이 끝날줄을 모르며 역대 최악의 월드컵 대표팀이라는 오명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

홍명보는 10일 오전 10시 서울 종로구 대한축구협회 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국민들께 실망을 드려 죄송하다. 오늘로서 이 자리를 떠나겠다”며 사퇴 의사를 밝혔다.

동시에 홍명보는 월드컵 수 일 전 부동산 매입에 나선 것과 브라질 현지에서 여자까지 불러 술판을 벌인 이유 등에 대해 언급했다.

이 과정에서 홍명보는 “벨기에 전 끝나고 캠프에 돌아와 선수들에게에 이과수 폭포를 갔으면 좋겠다고 말을 했는데 선수들이 더 이상 감독에게 짐을 주기 싫다고 해서 가지 않았다”고 말했다.

하지만 이 말은 거짓말로 드러났다.

포스두이과수 공식 페이스북에는 지난 6월 29일 한국 축구대표팀이 이과수 폭포에서 찍은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대표팀 선수들이 이과수 폭포를 배경으로 사진을 찍고 있어 홍명보의 발언이 거짓말이 아니냐는 논란을 불러 일으켰다.

홍명보의 말에 네티즌들은 “홍명보 도대체 왜 안 해도 될 거짓말을 하냐”, “이젠 홍명보 숨쉬는 것도 못 믿겠다”, “홍명보의 실체”, “홍명보 거짓말쟁이”, “홍명보 실망이다”라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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