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50대 할머니가 2세 손녀에게 필로폰이 든 차를 마시게 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리버사이드 법원은 아동 학대죄와 마약 소지죄로 기소된 신시아 앤 왓슨(51)에게 구류 60일을 선고했다고 10일(현지시간) 리버사이드프레스엔터프라이즈가 보도했다.
구류 60일에는 경찰 유치장 노역 43일도 포함됐으며 왓슨은 중범죄에 해당하는 아동 학대죄에 따라 보호관찰 4년형도 선고 받았다.
왓슨은 지난달 리버사이드 카운티 가너밸리의 아들 집에 방문했으며 필로폰이 들어간 차를 방치해 손녀가 마시게 했다.
그는 평소에 필로폰을 이런 식으로 즐겼다고 신문은 전했다.
필로폰 차를 마신 손녀는 중독 증세를 보여 치료를 받기 위해 병원에 실려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