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수영장 사고, 물놀이 안전 경각심 대두… 가장 흔한 위험은?

입력 2014-07-11 0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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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수영장 사고

부산 수영장 사고로 인해 최근 수영장에서의 안전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11일 구조 전문가들에 따르면 어린이에게 가장 빈번하게 발생하는 것이 다리경련과 익사위험이다. 준비운동도 없이 수영장에 첨벙 뛰어들어 무작정 발장구를 치는 어린이들에게서 흔히 찾아볼 수 있는 현상이 바로 다리경련이다.

전문가들은 어린이의 경우 수영장에서 다리경련을 경험한 경우가 95%에 달할 것으로 보고 있다. 보호자들이 한눈을 팔면 익사사고를 당할 위험이 상존한다.

다리경련은 피가 계속 다리로만 몰려 혈액순환이 제대로 안돼 종아리나 허벅지 근육이 수축해 일어나며 격한 아픔을 느끼게 된다. 다리경련을 막기 위해서는 사전에 충분한 준비운동을 해 몸을 완전히 풀어줘야 한다

앞서 9일 해운대경찰서는 "9살 이 모 군이 현장체험 학습 일환으로 수영을 하다 물에 빠져 의식을 잃고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현재 중태"라고 밝혔다. 경찰은 부산 수영장 사고의 원인으로 어린이용 바닥 깔판이 고정되지 않아 생긴 유격에 이모군의 발이 빠져 생긴 것으로 추정하고 정확한 원인을 조사 중이다.

부산 수영장 사고와 물놀이 안전 위험을 접한 네티즌들은 "부산 수영장 사고, 생명에 지장 없기를" "부산 수영장 사고, 재밌는 물놀이가 이렇게 위험해?" "부산 수영장 사고, 수영장도 이젠 무서워"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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