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명보, ‘B급 선수’ 발언으로 또 다시 논란의 중심에…

입력 2014-07-11 08:5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사진=뉴시스)

한국 축구국가대표팀 감독직을 내려놓은 홍명보(45) 감독이 ‘B급 선수’ 발언으로 또 다시 논란의 중심에 섰다.

홍명보 감독은 10일 오전 10시 서울 종로구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공식 기자회견을 갖고 대표팀 감독 자진 사퇴를 공식 발표했다.

이 자리에서 홍명보 감독은 ‘엔트리 논란’에 대해 “지난해 7월과 올해 1월 국내파 선수들을 대상으로 전지훈련을 하면서 해외파들과 많은 비교를 했다. 결과적으로 지금 해외파들이 K리그 선수들과 비교했을 때 더 낫다고 생각했다”는 말로 해명했다.

홍 감독은 이어 “예를 들면 우리나라 A급 선수들도 유럽에 나가면 B급 선수가 된다. K리그 선수들은 그 밑에 있다”면서 “소속팀 경기를 꾸준히 소화하는 국내파와 실력은 좋지만 뛸 기회가 적은 해외파 가운데 누구를 선발할 것인가를 놓고 고민을 많이 했다. 결국 해외파를 선택했다”고 덧붙였다.

홍 감독의 이 같은 언급을 놓고 네티즌은 국가대표팀 수장으로서 적절치 않은 발언이었다며 비판의 목소리를 냈다.

트위터 아이디 fab****는 “이런 사람이 국가대표팀 감독이었다니… 자국 리그를 B급보다 못한 취급??? 그럼 월드컵에서 1골 1어시스트를 기록했던 이근호는 뭔가? 박주영은??”이라는 글을 게시했다.

아이디 inn**** 역시 “정말 마지막으로 물러나는 순간까지 국내 축구팬들 분노를 폭발시키고 가네. K리그가 C급이라 미안합니다. 그런데 자국 리그 발전 없이는 대표팀도 해외파도 없습니다”라는 글을 올렸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신라면·빼빼로·불닭까지...뉴욕은 지금 K푸드 앓이중[가보니(영상)]
  • 수험생 정시 입결 활용 시 “3개년 경쟁률·충원율 살펴보세요”
  • 트럼프, 2기 재무장관에 헤지펀드 CEO 베센트 지명
  • 송승헌ㆍ박지현, 밀실서 이뤄지는 파격 만남…영화 '히든페이스' [시네마천국]
  • 강원도의 맛과 멋을 모두 느낄 수 있는 '단단단 페스티벌' 外[주말N축제]
  • 野, 오늘 4차 주말집회…‘파란 옷, 깃발 금지' 먹힐까
  • '위해제품 속출' 해외직구…소비자 주의사항은?
  • “한국서 느끼는 유럽 정취” 롯데 초대형 크리스마스마켓 [가보니]
  • 오늘의 상승종목

  • 11.2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6,141,000
    • -1.44%
    • 이더리움
    • 4,649,000
    • -0.47%
    • 비트코인 캐시
    • 735,500
    • +7.14%
    • 리플
    • 2,146
    • +7.3%
    • 솔라나
    • 355,100
    • -1.63%
    • 에이다
    • 1,488
    • +20.98%
    • 이오스
    • 1,067
    • +8.77%
    • 트론
    • 298
    • +7.19%
    • 스텔라루멘
    • 605
    • +47.2%
    • 비트코인에스브이
    • 99,850
    • +5.89%
    • 체인링크
    • 23,270
    • +9.45%
    • 샌드박스
    • 548
    • +10.9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