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증시]고용지표 부진..사흘만에 하락

입력 2006-08-05 2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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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시장이 사흘만에 하락마감했다.

상승세를 보이던 주요지수들은 주요 지표였던 7월 고용보고서가 예상치를 대폭 밑돌자 이에 대한 해석이 엇갈리며 내림세로 돌아섰다.

4일(현지시간) 블루칩 위주의 다우존스산업지수는 전날보다 2.24포인트(0.02%) 내린 1만1240.35,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7.28포인트(0.35%) 하락한 2085.05로 거래를 마쳤다.

대형주 중심의 S&P500지수는 0.91포인트(0.07%) 내린 1279.36이었다.

오는 8일 열릴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의 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앞두고 금리인상 결정에 가장 중요한 지표로 여겨지던 고용보고서가 발표됐다.

그러나 미 노동부가 발표한 7월 고용지표는 비농업부문 고용창출이 11만3000명으로 지난달(12만4000명)보다 줄었다. 이는 전문가들의 예상치 14만3000명을 크게 밑돌았고 반대로 실업률은 4.6%로 크게 높아졌다.

이같은 발표로 8월 금리인상 중단 가능성은 높아졌으나 경기 침체에 대한 우려가 부담으로 작용하는 모습이었다.

이번 한주 다우지수와 S&P500은 각각 0.2%, 0.1% 올랐으나 나스닥지수는 0.4%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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