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마르, “하반신 마비 생각에 무서웠다” 눈물 쏟아[브라질월드컵]

입력 2014-07-11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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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AP뉴시스)

브라질 축구대표팀의 스타 네이마르(22ㆍ바르셀로나)가 훈련장에 돌아와 또한번 눈물을 쏟았다.

AP통신등 외신들은 네이마르가 11일(이하 한국시간) 척추 부상 후 처음으로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테레조폴리스에 위치한 브라질 대표팀 훈련캠프에 참가했다고 전했다.

이날 열린 기자회견에서 네이마르는 “병원으로 실려가면서 무서웠다. 척추를 다쳐 하반신 마비가 될 수 있다는 생각을 했다. 얼마나 겁이 났는지 모르겠다. 나는 축복받았다. 2㎝ 위로만 다쳤어도 평생 휠체어를 타고 다녔을 것이다”며 눈물을 쏟았다.

네이마르는 지난 5일 2014 브라질월드컵 콜롬비아와의 8강전에서 상대 수비수 후안 수니가(29ㆍ나폴리)에 허리를 가격 당하고 쓰러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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