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에는 미국 연방준비제도위원회 공개시장위원회(FOMC)가 예정돼 있어 주식시장 등 금융시장의 변동성이 커질 전망이다.
교보증권은 7일 이번주 주요 경제지표와 FOMC회의가 예정돼 있어 경기 방향성에 대한 논쟁이 불거지며 변동성 증가가 불가피할 것으로 내다봤다.
정용택 교보증권 연구원은 "미 정책 금리의 동결이 예상돼 이 경우 과잉 긴축 우려가 감소함에 따라 추세적으로는 긍정적 측면에 더 큰 것으로 판단한다"면서도 "이경우 과잉긴축 우려 감소 대신 향후 경기 둔화에 대한 우려가 증가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이번 8월 FOMC에서 정책금리를 동결할 것으로 보이나 기존 정책의 실효를 우려해 발표문구에서 여전히 금리 추가 인상 가능성을 남겨놓을 것"이라며 "과잉 긴축에 대한 우려가 낮아질 것으로 본다"고 전망했다.
결국 이번 주는 주요 이벤트를 앞둔 경계감으로 박스권 등락을 지속하는 가운데 경기에 대한 논란 확대, 지정학적 위험 잔존, 미 허리케인시즌 진입에 따른 유가 상승 등이 예상된다.
이번 주 8일에는 미국 FOMC회의가 예정돼 있고 11일에는 한은 금통위가 개최된다. 시장 컨센서스 8월 콜금리 0.25%포인트 인상 전망.
또한 9일 실업률, 취업자 증가율 등을 포함한 7월 국내 고용동향이 발표된다.
한편 미국에서는 7일(오늘 밤) 소비자신뢰지수, 8일 FOMC회의 , 11일 소매판매, 수출입물가 등이 잇따라 나올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