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직 후 사회 재진출을 통해 활력 넘치는 삶을 꿈꾸는 시니어들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이 진행돼 눈길을 끌고 있다.
서울시와 서울산업진흥원(SBA)는 인사조직, IT전략, 마케팅 분야의 퇴직 예정자 및 퇴직자를 대상으로 ‘프로시니어 컨설턴트(3기)’ 양성과정을 운영한다.
이번 교육은 차별화된 업무 능력을 갖춘 경영컨설팅분야 전공인력을 양성을 목적으로 마련한것으로, 교육 후 컨설팅 프로젝트 참여를 통한 경력개발 및 활동경로 모색 등의 기회를 제공한다.
교육 과정은 컨설팅 일반 및 분야별 사례연구, 실습 등으로 구성돼 있다. 특히 교육생 모두에게 대규모 프로젝트 수행을 통해 실전경험을 쌓을 수 있는 기회가 제공돼 더욱 실질적인 효과가 기대된다. 또한 컨설턴트 PM을 중심으로 전공별 심화교육이 진행돼 더욱 깊이 있는 학습이 가능하다.
서울산업진흥원(SBA) 관계자는 “고령사회 진출에 따른 퇴직자 커리어 연장 및 전문(전공)성 활용 방안이 시급하게 요구되고 있다”며 “프로시니어 컨설턴트 양성과정은 전공 퇴직자에게는 재취업의 기회를 제공하고, 중소기업에는 적합한 종합컨설팅을 통한 성장기회 부여를 목적으로 하고 있다”고 전했다.
교육 기간은 오는 8월부터 11월까지로 총 70시간 내외로 진행되며, 등촌동에 위치한 서울신기술창업센터 1층 강의동에서 이뤄진다. 교육비는 15만원이다. 모집 인원은 30명 내외로, 정원의 1.5배 이상 신청시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의 심사를 통해 최종 교육생을 선발하게 된다.
만40세~60세(1954년~1974년)의 퇴직 및 퇴직예정자로 마케팅, IT전략, 인사조직 분야에 10년 이상의 경력을 보유하고, 컨설턴트로 활동할 의사가 있는 시니어라면 참여 가능하다. 단, 주민등록등본 상 서울 거주자만 신청할 수 있다.
신청을 원하는 사람은 교육 참여 신청서, 주민등록등본, 학력 및 경력 입증서류, 기타 증빙 및 참고자료 등의 신청서류를 구비해 7.21(월)까지 서울산업진흥원(SBA) 홈페이지(http://sba.seoul.kr) 또는 이메일(dsleemama@sba.kr)로 접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