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중률 90%‘아이언돔’ 전투 양상 바꿔

입력 2014-07-11 1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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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상자 400명 중 이스라엘 사상자는 없어

▲이스라엘 가자지구에 설치된 미사일 요격시스템 아이언돔에서 9일(현지시간) 요격로켓이 발사되고 있다. 사진=AP뉴시스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이 사흘째 공격을 주고받는 가운데 이스라엘이 막대한 비용을 들여 구축한 미사일방어시스템 ‘아이언돔(Iron Dome)’이 전투의 양상을 바꿔놓고 있다고 10일(현지시간) AP통신이 보도했다.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의 무장세력 하마스 양측 모두 공격과 반격을 거듭하고 있으나 사상자는 모두 팔레스타인에서만 발생했다.

이스라엘 사상자는 아직 보고되지 않았으나 팔레스타인에서는 85명이 숨지고 300여명이 다쳤다.

이스라엘군은 ‘강철 지붕’이라는 뜻을 둔 미사일 방어시스템 ‘아이언돔’을 활용해 지난 사흘간 하마스가 발사한 420여개의 미사일 가운데 인구밀집지역을 노린 것을 골라 90개를 격추했다.

지난 사흘간 아이언돔의 적중률은 무려 90%에 달했다.

이스라엘 모세 야알론 국방장관은 “아이언돔 시스템이 가져다준 놀라운 성공은 군사전략에 강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아이언돔을 극찬했다.

아이언돔 포대 하나의 가격은 5500만 달러(약 558억원)이며 한번 발사할 때마다 2~10만 달러가 추가로 소요된다. 그에 비해 하마스가 쏘는 조악한 미사일은 수백 또는 수천 달러에 불과하다.

이스라엘은 막대한 비용을 들여 세계에서 가장 강력한 군사기술을 선보이고 있으나 상대적으로 하마스는 정밀하지 못한 미사일 공격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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