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광저우 공식 홈페이지)
중국 슈퍼리그의 ‘맨체스터 시티’ 광저우 에버그란데가 이탈리아 국가대표 출신 공격수 알베르토 질라르디노(32)를 완전 영입했다.
광저우는 11일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이탈리아 세리에A 제노아 소속이었던 질라르디노를 공식 영입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적료는 500만 유로(69억원)이며 계약 기간은 2년 6개월이다.
이탈리아 출신으로 지난 2006 독일월드컵에서 맹활약하며 자국의 우승을 이끌었던 질라르디노는 이탈리아 A매치 통산 57경기에 나와 19골을 성공시켰다.
2014 브라질월드컵을 앞두고 최종 엔트리에는 아쉽게 이름을 올리지는 못했지만 그는 지난 시즌 세리에A에서도 36경기에 출전해 15골을 기록하는 등 가공할만한 득점력을 선보였다.
이로써 이탈리아 출신 마르첼로 리피(69) 감독이 2012년 지휘봉을 잡은 데 이어 지난 2월 이탈리아 대표 출신 미드필더 알렉산드로 디아만티(31)를 영입한 바 있는 광저우는 최전방 공격수 질라르디노까지 영입하며 아시아의 큰 손임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