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양가 최대 30% 할인…중대형 미분양 속속 팔려

입력 2014-07-11 14:5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수도권 중대형 미분양 아파트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중소형 아파트와 가격 격차가 많이 줄어든데다 금융혜택 등이 많아 주택매입이 수월해졌기 때문이다.

11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전용 85㎡ 초과 중대형 아파트들의 미분양 물량이 지속적으로 줄어들고 있다. 전국 미분양 물량은 지난 1월에 2만3384가구였지만 5월 말에는 1만9858가구로 15.1% 줄었다. 수도권에서도 서울시 13.61%, 경기도 1.16%, 인천시 15.79% 등으로 줄어들며 중대형 미분양 물량이 빠르게 소진되고 있다.

인천시 중구 중산동 영종하늘도시 영종한라비발디는 20~30% 분양가 할인을 실시하면서 6월 한달간 400건 이상 계약이 체결됐다. 최근 영종도 카지노 개발, KTX 개통 등의 개발호재가 풍부해 수요자들이 많이 찾는다는 게 업계 관계자의 설명이다.

서울에서는 구로구 개봉동 개봉푸르지오가 분양가를 10~20% 가량 할인해주고 있다. 할인금액으로는 7500만~1억원 선이다. 목동이 차량으로 15분 거리에 위치해 학원, 쇼핑, 병원 등의 이용이 수월하다는 게 장점이다.

경기도 남양주시 지금동에 위치한 지금힐스테이트도 분양가의 16~20%를 할인하고 있다. 전용 122㎡의 경우 분양가가 6억원 중후반대였지만 4억8000만원까지 할인해주고 있다.

이밖에 분양가 할인은 아니지만 금융혜택이 풍부한 미분양 단지도 살펴볼만 하다. 인천시 서구 경서동 청라지구에서 분양하는 청라롯데캐슬은 분양가의 50%를 담보대출 받을 경우 대출이자를 3년6개월~4년6개월 간 지원해준다. 또 잔금의 50%도 2년 후 납부할 수 있어, 입주민의 금융부담을 낮췄다.

인천시 연수구 송도동 송도신도시에서 분양하는 송도아트윈푸르지오도 혜택이 많다. 이 단지는 중도금 60%에 대한 대출이자와 발코니 확장비용 80%, 이사비용 등을 지원해 준다.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 삼송동 삼송지구 삼송동원로얄듀크는 입주 후 미분양 아파트로 중도금 대출에 대한 이자를 3년 간 지원해 주고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尹 비상계엄 선포는 통치행위…어떻게 내란 되나”
  • 내란 특검·김건희 특검·‘내란 가담자’ 탄핵안까지 모두 본회의 통과
  • ‘입시 비리·감찰 무마’ 조국, 대법서 징역 2년 확정…의원직 상실
  • 내년 공공주택 ‘25만가구+@’ 공급될까… 3기 신도시 본청약·신축매입 확대 속도[종합]
  • 연봉 9000만 원 배우자 원한다고? 신혼부부 현실은… [그래픽 스토리]
  • ‘투자경고’ 19종목 중 15개 이재명 테마주…“과열 주의”
  • 유니클로 인기가 '가성비' 때문이라고요? [솔드아웃]
  • 단독 서울시 마약 행정처분 ‘구멍’...첫 영업정지 강남업소, 과징금 내고 빠져나가
  • 오늘의 상승종목

  • 12.1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44,382,000
    • +1.54%
    • 이더리움
    • 5,635,000
    • +4.68%
    • 비트코인 캐시
    • 784,500
    • +0.64%
    • 리플
    • 3,436
    • -0.43%
    • 솔라나
    • 329,500
    • +1.29%
    • 에이다
    • 1,612
    • +4.47%
    • 이오스
    • 1,583
    • +2.13%
    • 트론
    • 426
    • +5.71%
    • 스텔라루멘
    • 617
    • +0.33%
    • 비트코인에스브이
    • 97,550
    • +2.31%
    • 체인링크
    • 40,330
    • +19.11%
    • 샌드박스
    • 1,126
    • +3.6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