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AP뉴시스)
글로벌 트위터 이용자들은 2014 브라질월드컵에 출전 국가 중 독일에 가장 많은 관심을 보였다.
소셜네트워킹 서비스 트위터는 지난달 12일부터 이달 9일(이하 한국시간)까지 전 세계 트위터 이용자가 사용한 독일(#GER)과 아르헨티나(#ARG)의 해시태그의 총량을 11일에 발표했다.
해시태그란 ‘#’뒤에 특정 단어를 넣고 메시지를 남기는 것을 말한다. 이를 사용해 해당 단어를 입력하면 그 단어를 입력한 사람을 모두 볼 수 있다. 또 2014 브라질월드컵 기간 중에 ‘#특정국가’의 형태로 태그를 달면 해당 국가의 국기가 그림으로 따라붙는다.
결과에 따르면 이번 월드컵 결승전을 앞두고 있는 독일과 아르헨티나가 압도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그 중 독일의 해시태그 총량이 796만3767건, 아르헨티나는 780만5598건을 기록하며 독일이 아르헨티나보다 16만건 우세했다. 한국에서도 독일과 아르헨티나의 해시태그 점유율은 각각 58%, 42%로 독일이 우위를 점했다.
트위터 관계자는 “독일의 해시태그량이 아르헨티나보다 높은 것은 전 세계 네티즌이 독일에 더 많은 관심이 있다는 것을 시사한다”고 설명했다.
독일은 14일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마라카낭에서 아르헨티나와 이번 대회 우승컵을 놓고 겨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