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당 2.69골ㆍ브라질 최다 실점ㆍ코스타리카 최저 실점 外 득점순위 총정리 [브라질월드컵]

입력 2014-07-11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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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덜란드와 멕시코의 16강전이 열린 지난달 30일, 네덜란드 팬들이 열성적인 응원전을 펼치고 있다. (사진=AP뉴시스)

2014 브라질 월드컵이 브라질과 네덜란드의 3ㆍ4위전(13일 오전ㆍ이하 한국시간)과 독일과 아르헨티나의 결승전(14일 오전)만을 남겨놓고 있다.

브라질 월드컵은 4강전까지 총 62경기를 소화하면서 167골이 쏟아졌다. 경기당 2.69골이다. 그 중 조별예선 48경기에서는 136골이 터져 경기당 2.83골을 기록했다. 반면 16강부터 4강전까지의 토너먼트 14경기에서는 31골(경기당 2.21골)이 나와 조별예선전보다 적은 골 수를 기록했다.

조별예선에서 가장 많은 골이 나온 조는 스페인ㆍ네덜란드ㆍ칠레ㆍ호주가 속한 B조로 22골(경기당 3.67골)이 쏟아졌다. 반면 우루과이ㆍ코스타리카ㆍ잉글랜드ㆍ이탈리아가 속한 D조는 12골(경기당 2골)로 가장 적은 골이 나왔다.

조별예선에서 가장 많은 골이 나온 날은 24일로 4경기에서 총 14골이 들어가 축구팬들을 즐겁게 했다. 반면 한국ㆍ러시아전이 열린 18일은 3경기에서 5골 밖에 터지지 않아 가장 적은 골이 나온 날로 기록됐다.

국가별로 보면 브라질과의 4강전에서 7골을 넣은 독일이 17골로 가장 많은 골을 넣었고, 네덜란드와 콜롬비아는 각각 12골을 넣어 뒤를 이었다. 호주와 이란, 온두라스, 카메룬은 각각 1골에 그쳐 가장 적은 골을 넣은 국가가 됐다. 잉글랜드와 일본도 2골에 그쳤다.

가장 많은 골을 실점한 나라는 11점을 헌납한 브라질이다. 호주(9실점)와 온두라스(8실점)는 뒤를 이었다. 가장 실점이 적은 나라는 코스타리카로 8강전까지 5경기 2실점이다. 멕시코(4경기), 프랑스(5경기), 벨기에(5경기)도 3골밖에 허용하지 않았다.

최다득점 경기는 브라질과 독일의 준결승(7-1)이다. 프랑스ㆍ스위스전(5-2), 스페인ㆍ네덜란드전(5-1), 한국ㆍ알제리전(2-4)도 다득점 경기로 기록됐다.

반면 0-0 경기는 7차례로 네덜란드와 코스타리가가 각각 두 차례 경험했다. 카메룬과 호주, 온두라스는 조별예선에서 3전 전패로 단 1승도 거두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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