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변 후 비누 사용 33% 그쳐…3시간 뒤 손에 세균 26만마리 충격

입력 2014-07-11 2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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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누 사용 33% 세균 26만마리

(뉴시스)

용변 후 비누를 사용해 손을 씨는 사람의 비율이 33%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또 3시간 정도 손을 씻지 않으면 손에 약 26만 마리의 세균이 살게 되는 알려져 충격을 더하고 있다.

질병관리본부는 이달부터 9월까지 전국 지방자치단체들과 함께 감염병 예방 차원에서 손씻기의 중요성을 알리고 실천을 독려하는 ‘전국민 손씻기 운동’을 펼친다고 11일 밝혔다.

지난해 보건당국이 실제 공중화장실 이용자를 관찰·조사한 결과 용변 후 손을 씻는 사람의 비율은 약 73%였다. 비누로 씻는 사람은 33%에 불과했다.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3시간 정도만 손을 씻지 않으면 손에 약 26만 마리의 세균이 살게 된다. 그러나 손만 청결하게 유지하면 수인성(오염된 물을 통해 전염되는) 감염병의 약 50~70%를 예방할 수 있다.

용변 후 반드시 손을 씻어야 하고 비누를 사용해야 대부분의 세균을 제거할 수 있다. 특히 손등 구석구석까지 씻어야 세균 감염 확률을 낮출 수 있다.

비누 사용 33% 소식에 네티즌들은 “비누 사용 33%, 대부분 여자들일 것”, “비누 사용 33%, 세균 26만 마리 정말 놀랍네”, “비누 사용 33%, 감염병 예방된다는데 꼭 손 씻자”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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