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다저스 류현진이 역투하고 있다.(사진=AP/뉴시스)
LA다저스가 후반기 초반부터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1위를 두고 라이벌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경쟁에 나선다. 팀의 1~3선발인 그레인키, 커쇼, 류현진을 자이언츠와의 후반기 첫 3연전에 투입하겠다는 필승 전략이다.
13일 다저스 팬 커뮤니티인 '트루 블루 LA'에 따르면 돈 매팅리 다저스 감독은 오는 19일(한국시간)부터 펼쳐지는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후반기 첫 3연전에 댄 해런, 잭 그레인키, 클레이튼 커쇼를 차례로 등판시킬 예정이다. 류현진과 해런은 오는 22~24일 열리는 피츠버그 파이리츠와의 원정 3연전을 책임진다.
이대로 로테이션이 이뤄진다면, 다저스는 팀의 1~3선발인 그레인키-커쇼-류현진을 자이언츠와의 3연전에 모두 투입할 수 있게 된다. 모두 5일 동안 휴식을 취한 뒤 등판할 수 있는 일정으로, 다저스는 후반기 초기부터 순위 싸움에 속도를 올리겠다는 포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