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명보 거짓말 논란 미스터리..."그는 이과수폭포 가지 않았다. 단지 왕따일 뿐이다?"

입력 2014-07-13 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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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명보 거짓말 논란

▲사진=sns

홍명보 전 축구대표팀 감독의 거짓말 논란이 수그러들지 않고 있다. 대표팀 회식 사진에 이어 대표팀 이과수 폭포 사진이 온라인에 떠돌면서 축구팬들의 비난이 계속되고 있는 것. 일각에서는 그가 거짓말을 한 것이 아니라 선수들이 홍 감독을 따돌리고 갔을 수도 있다는 주장도 나온다.

홍명보 전 감독은 지난 10일 서울시 종로구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사퇴 의사를 밝혔다.

홍명보 감독은 당시 기자회견에서 "벨기에전이 끝나고 선수들에게 이과수 폭포를 봤으면 좋겠다고 이야기했다. 그러나 선수들이 더 이상 감독님에게 짐을 지워주기 싫다고 해서 가지 않았다"며 "어린 선수들 패배의 슬픔이 너무 커서 위로해주고 싶었다"고 대표팀 회식 마련 이유를 밝혔다.

하지만 대표팀 선수들이 이과수 폭포 앞에서 기념 촬영을 한 사진이 등장,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급확산하면서 이과수 폭포에 가지 않았다고 한 홍명보 감독이 거짓말을 한 것이 아니냐는 논란이 일고 있다.

브라질 현지 매체를 통해 공개된 사진 속에는 대표팀이 이과수 폭포 앞에서 환하게 웃으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이 담겨 있다.

대표팀이 이과수 폭포를 다녀온 것이 사실일 경우 홍명보 감독이 거짓말을 한 셈이 된다. 혹은 대표팀 선수들이 홍 감독을 따돌리고 다녀왔다는 것이다.

이는 벨기에전 직후 대표팀이 현지 여성을 불러 음주가무를 즐기는 회식 동영상 공개와 맞물리면서 가뜩이나 졸전을 치르고 돌아온 홍명보 감독과 대표팀에 대한 비난을 양산시키고 있다.

홍명보 거짓말 논란에 축구팬들은 "홍명보 거짓말 논란, 거짓말 아닐 수 있다. 왕따인 거다" "홍명보 거짓말 논란, 자기 입으로 그랬다. 인생 그렇게 비겁하게 살지 않았다고" "홍명보 거짓말 논란 설마.. 믿어보자구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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