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 게이츠가 꼽은 최고 경영서는…버핏이 추천한 ‘비니지스 어드벤처’

입력 2014-07-13 12:5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 창업자(블룸버그)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MS) 창업자가 가장 좋아하는 경영서적으로 1964년작인 ‘비지니스 어드벤처’을 꼽았다고 11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보도했다.

이 책은 ‘투자의 귀재’로 불리는 워런 버핏 버크셔 해서웨이 회장에게 추천받아 읽게 된 책이다. 게이츠와 버핏은 평소 두터운 친분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유명하다.

이날 게이츠는 WSJ 기고문에서 “지난 1991년 버핏회장을 처음 만난지 얼마 되지 않았을 당시 가장 좋아하는 경영서를 물었을 때 그가 ‘비지니스 어드벤처’를 추천하며 빌려줬다”고 밝혔다. 그는 처음 책을 접한 지 20년이 넘었지만 여전히 이 책이 자신의 인생에서 최고의 경영서라고 강조했다.

비지니스 어드벤처는 기자 출신인 존 브룩스가 미국 주간지 ‘뉴요커’에 쓴 각종 경영 사례 가운데 12개를 묶은 것으로 1971년 절판됐다.

게이츠는 “의심이 많은 사람은 60년대 출간된 이 책이 현대 경영에 무슨 조언을 줄 수 있을 지 궁금해할 것”이라며 “많은 것이 변했지만 경영의 기본은 변하지 않는다. 브룩수의 깊은 통찰은 여전히 의미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이 책은 도전에 직면한 경영자들의 강점과 약점에 대한 책”이라며 “브룩스의 글이 오랜 시간이 지나도 유효한 건 그가 인간 본성에 대해 썼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게이츠는 MS를 창업하고 현재 재단을 운영하는 데 항상 이 교훈을 떠올린다고 강조했다.

한편 온라인 서점 아마존은 오는 9월 이 책을 판매할 예정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성심당 빵, 앞으로도 대전역서 구입 가능…입점업체로 재선정
  • 이번엔 ‘딥페이크’까지…더 뜨거워진 미스코리아 폐지 목소리 [해시태그]
  • '흑백요리사' 백수저X흑수저 식당 어디일까?…한눈에 보는 위치 총정리 [그래픽 스토리]
  • 단독 네이버, ‘AI 헬스 비서’ 첫발 뗐다…예상 질병에 병원도 찾아준다
  • 주말 최대 100㎜ ‘강수’…국군의 날부터 기온 ‘뚝’ 떨어진다
  • 태영건설, 자본잠식 해소…재감사 의견 '적정', 주식 거래 재개되나
  • 삼성전자, '갤럭시 S24 FE' 공개…내달 순차 출시
  • 홍명보 감독, 내주 두 번째 명단 발표서 '부상 우려' 손흥민 포함할까
  • 오늘의 상승종목

  • 09.27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7,184,000
    • +1.14%
    • 이더리움
    • 3,555,000
    • +1.77%
    • 비트코인 캐시
    • 473,700
    • -0.36%
    • 리플
    • 780
    • +0.26%
    • 솔라나
    • 209,100
    • +1.06%
    • 에이다
    • 532
    • -1.3%
    • 이오스
    • 721
    • +0.42%
    • 트론
    • 206
    • +0.49%
    • 스텔라루멘
    • 131
    • +0.77%
    • 비트코인에스브이
    • 69,600
    • -0.71%
    • 체인링크
    • 16,840
    • +0.3%
    • 샌드박스
    • 394
    • +0%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