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인도서 최고 브랜드 선정

입력 2006-08-07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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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가 인도서 최고 브랜드로 인정받았다.

인도 대표적인 경제뉴스 채널인 CNBC가 AC닐슨이 공동으로 주관한 '2006 소비자 브랜드'에서 LG전자가 TV, 에어컨, 세탁기, PC 등 4개 품목을 휩쓸었다.

소비자 만명을 대상으로 총 39개 항목(제품, 서비스 등)의 최고 브랜드를 선정했으며, 전자 제품은 TV, 에어컨, 세탁기, PC, 휴대폰, 오디오, 냉장고 등 7개 항목이다.

휴대폰, 오디오, 냉장고 최고 브랜드는 각각 노키아, 소니, 가드리찌(Godrej, 인도)가 차지했다.

LG전자가 7개 전자 제품 중 4개를 휩쓸었고, 수상 업체 중 가장 많은 최고 브랜드를 거머쥐었다.

LG전자 인도법인장 김광로 사장은 “LG전자가 인도 현지서 탁월한 성과를 내고 있기 때문에 모든 전자업체들이 벤치 마크의 대상으로 삼고 있다”고 말하며 “LG를 인도의 국민 브랜드로서의 위상을 지속 강화할 것”이라고 의지를 밝혔다.

상반기 기준 LG전자의 TV, 세탁기, 에어컨의 시장 점유율은 각각 27.2%, 31.0%, 32.2%로 현지 시장 1위, PC는 7.8%로 3위를 기록하고 있다. 이 외에 냉장고, 전자레인지, DVD 등도 각각 29.7%, 36.8%, 23.2%로 인도 시장 부동의 1위다.

LG전자는 지난해 TV와 세탁기 부문 최고 브랜드로 선정된 데 이어 올해는 에어컨과 PC를 최고 브랜드에 올렸다.

특히 PC는 지난해 약 100%의 성장을 이룰 정도로 시장 점유율이 급격히 올라가고 있다.

CNBC와 AC닐슨이 주관하는 '소비자 브랜드'는 지난해부터 시작됐으며 8개 품목군 39개 항목을 대상으로 조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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