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 시 카드 수수료 줄이는 방법은?

입력 2014-07-13 14:3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여름휴가 시즌이 다가오면서 해외여행 시 신용카드 수수료를 줄이거나 내지 않는 방법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13일 여신금융협회와 카드업계 등에 따르면 여행객이 외국에서 카드를 사용한 뒤 청구되는 카드결제대금은 사용액과 해외이용수수료, 환가료 등으로 구성돼 있다. 환가료의 경우 국내 카드사가 비자, 마스터 등 국제브랜드 카드사와의 달러ㆍ원화 정산 과정에서 발생하는 수수료로 카드사별로 큰 차이가 없다.

문제는 해외이용 수수료로 이는 비자나 마스터카드는 해외카드사의 결제망을 이용한 데 대한 사용료 명목으로 이용액의 1%를 고객에게 청구한다. 아멕스카드는 1.4%로 조금 더 높다.

해외에서 비자나 마스터카드로 200달러를 결제했다면 다음 달 원금 200달러와 해외이용수수료 2달러 등 202달러와 환가수수료를 부담해야 한다.

지난해 외국에서의 신용카드 사용액은 105억6000만달러(약 10조7200억원)다. 이들 가운데 비자, 마스터 카드의 비율이 85% 가량에 달한다. 나머지는 아멕스카드, JCB, 은련카드 등이다.

이 금액에 1%의 국제수수료를 부과한 것으로 계산하면 지난해 국내 카드 고객이 외국 카드사에 지불한 수수료는 1072억원에 달한다.

그러나 국내에서 출시되는 카드 상품들 가운데는 이런 수수료를 부담하지 않고 외국에서 이용할 수 있는 제휴 카드들이 있다.

비씨카드의 글로벌카드는 해외에서 사용 가능한 국내 토종 브랜드다. 국제카드수수료가 없을 뿐 아니라 연회비도 국내전용 카드와 동일하다.

은련카드, JCB 제휴카드도 외국 결제시 별도의 국제사용 수수료가 부과되지 않는다. 이들 카드는 신한, 현대, 삼성, 국민, 농협, 롯데 등 대부분의 카드에서 발행하고 있다.

아울러 외국에서 결제할 경우 원화로 결제하는 것(DCC)은 피해야 한다. 외국에서 원화결제를 할 경우는 원화를 현지 화폐로 환전하고 이를 다시 원화로 환전하는 절차가 필요해서 약 3~8%의 수수료가 추가되기 때문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한동훈 “尹 탄핵, 통과되지 않도록 노력...대통령 탈당 다시 요구”
  • "이날부로, 한국의 모든 세대가 계엄령을 겪었다" [이슈크래커]
  • 오늘부터 철도노조 총파업…시민들 불편 예상
  • '비상계엄 선포' 尹대통령 탄핵 찬성 73.6%...내란죄 해당 69.5%[리얼미터]
  • 尹, '계엄 건의' 김용현 국방장관 사의 수용…석 달 만에 퇴진[종합]
  • 비트코인 10만 달러 '성큼'…SEC 수장에 폴 앳킨스 임명 [Bit코인]
  • [글로벌마켓 모닝 브리핑] 파월 자신감에 시장 환호…다우, 사상 첫 4만5000선
  • 국방차관 "국회 군 투입, 국방장관 지시…계엄 동의 안해”
  • 오늘의 상승종목

  • 12.05 11:40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40,849,000
    • +4.47%
    • 이더리움
    • 5,394,000
    • +4.74%
    • 비트코인 캐시
    • 860,500
    • +7.9%
    • 리플
    • 3,253
    • -8.47%
    • 솔라나
    • 326,500
    • -2.3%
    • 에이다
    • 1,627
    • -3.33%
    • 이오스
    • 1,846
    • -8.88%
    • 트론
    • 467
    • -12.05%
    • 스텔라루멘
    • 683
    • -4.48%
    • 비트코인에스브이
    • 117,200
    • +9.74%
    • 체인링크
    • 33,390
    • -0.8%
    • 샌드박스
    • 1,247
    • +15.1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