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닝맨’ 류승수, 유재석에 낚이고 또 낚여...이런 캐릭터 처음

입력 2014-07-13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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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SBS)

배우 류승수가 종잡을 수 없는 ‘특급 멘탈맨’의 면모를 드러내며, 유재석에게 낚이고 또 낚이는 ‘낚시 커플’ 호흡을 선보였다.

13일 오후 방송될 SBS ‘일요일이 좋다-런닝맨(이하 런닝맨)’ 204회 분에서는 과거와 미래를 넘나들며 펼쳐지는 ‘백설 공주의 마지막 키스’ 레이스를 담아낸다.

스페셜 단독 게스트로 출연한 류승수가 유재석, 지석진, 김종국, 하하, 개리, 이광수와 함께 일곱 명의 ‘런닝 난쟁이’로 변신, 마녀의 저주를 받아 쓰러져있는 ‘백설 지효’를 구해내고자 동분서주하게 된다.

무엇보다 ‘허세 난쟁이’로 분한 류승수는 런닝맨 사상 “이런 캐릭터는 난생 처음”이라는 반응을 이끌어내며 시종일관 촬영 현장에 웃음을 투척했다. 특히 유재석은 류승수가 거침없이 능청 발언을 던질 때마다 허를 찌르는 ‘재치 100단’ 멘트를 던지며 류승수와 남다른 ‘코믹 케미’를 발산했다.

하지만 유재석은 모든 걸 다 안다는 듯 허세를 부리며 등장했던 류승수가 오히려 미션 마다 허당 실력을 드러내자 류승수의 ‘정체’를 밝혀내기 위해 장난기를 발동시켰다. 결국 류승수가 유재석이 던진, 누구나 파악할 수 있는 어설픈 거짓말을 단 한 치의 고민도 없이 믿는 모습을 보이면서, 사실은 순진무구하기만한 ‘반전 실체’를 드러냈다.

급기야 유재석은 쉽게 속아 넘어가는 류승수에 대해 “저 형은 정말 낚기 쉬운 형”이라고 정리하면서, 모두를 폭소케 했다.

‘런닝맨’ 제작진 측은 “류승수가 정말 종잡을 수 없는 매력으로 현장을 ‘기분 좋은 멘붕’에 빠뜨렸다. 매일 웃음을 접하고 있는 제작진과 멤버들이 모두 이구동성으로 류승수에게 ‘왜 이제야 다시 온거냐’고 탄성을 터뜨렸을 정도”라며 “류승수와 유재석의 빵빵 터지는 ‘코믹 호흡’과 그 와중에 펼쳐지는 추격전의 ‘대반전 스토리’를 기대해 달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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