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스카이스포츠 공식 홈페이지)
독일 축구국가대표팀의 핵심 미드필더 바스티안 슈바인슈타이거(바이에른 뮌헨)가 아르헨티나와의 결승전에서 최고 평점을 기록했다.
‘전차군단’ 독일은 14일 오전 4시(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의 에스타디우 마라카낭에서 열린 2014 브라질 월드컵 대망의 결승전에서 아르헨티나와 전ㆍ후반 90분을 0-0으로 마친 뒤 연장 후반 마리오 괴체(바이에른 뮌헨)의 극적인 결승골로 1-0 승리를 따냈다. 이로써 독일은 24년 만에 통산 4번째 우승을 차지하는 기쁨을 맛봤다.
경기 후 영국의 스카이스포츠는 전문가들이 매긴 양 팀 선수들의 경기 평점을 공개했다. 여기에서 슈바인슈타이거는 그라운드를 밟은 28명의 선수 가운데 최고 평점인 9점을 받아 ‘MOM(경기 최우수 선수)’으로 선정됐다.
이날 경기에서 슈바인슈타이거는 패스 성공률 90%의 기록과 함께 4번의 태클을 성공시키며 중원의 지배자로 맹활약했다. 연장전 상대 선수의 팔꿈치에 눈 밑이 찢어지는 부상을 당했지만 그는 끝까지 투혼을 발휘하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한편 독일의 수비수 제롬 보아텡(바이에른 뮌헨)과 아르헨티나의 수비형 미드필더 하비에르 마스체라노(바르셀로나)는 각각 평점 8점을 받으며 슈바인슈타이거의 뒤를 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