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환 후보자, 취임 직후부터 현장 방문 나선다

입력 2014-07-14 07:4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공단·시장·인력시장 방문 예정..내수 활성화 의지 반영된 듯

▲최경환 경제부총리 후보자 / 출처 = 뉴시스(뉴시스)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후보자가 취임 직후부터 민생현장을 연이어 방문한다. 평소 최 후보자가 중소기업 발전을 강조한 만큼 취임 후 첫 방문지로 인천 남동공단 등이 거론되고 있다.

14일 기재부 관계자는 “최 후보자가 이번주 중 대통령으로부터 임명장을 받고 나면 민생 현장을 연이어 방문할 예정"이라며 "방문지들 물색은 어느정도 완료됐고 세부적인 방문 계획을 논의하는 단계”라고 말했다.

최 후보자의 현장 방문 계획 리스트에는 중소기업들이 모여 있는 공단, 재래시장, 인력센터 등이 포함돼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최 후보자는 지식경제부 장관 재직시절에도 중소기업들의 경영상황 및 애로사항 청취를 위해 반월·시화공단 등 민생현장을 방문했다.

기재부 관계자는 "일단 내부적으로는 인천 남동공단을 첫 방문지로 하자는 쪽으로 의견이 모아졌지만, 아직 취임을 안 했기 때문에 후보자의 확답을 받지는 못한 상태여서 바뀔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중소기업이 모여있는 인천 남동공단이 첫 현장 방문지의 후보가 된 데는 기업이 살아야 소비와 투자의 선순환 구조가 형성돼 내수가 활성화할 수 있다는 최 후보자의 경제 철학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최 후보자는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한국 경제가 이대로 가면 일본식 장기 불황을 답습할 우려가 있다며 이를 극복하기 위해 민생 분야를 중심으로 내수를 살리는 과감한 정책을 펴겠다고 밝힌 바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홍명보호, 11월 중동 2연전 명단 발표…손흥민 포함·이승우 다시 제외
  • ‘흑백요리사’ 셰프 만날 기회…‘2024 서울미식주간’ 열린다
  • 전남 ‘폐교’ 844곳 가장 많아...서울도 예외 아냐 [문 닫는 학교 4000곳 육박]
  • 금리 인하에 저축 보험 '눈길'…美 대선에 달러 보험 뜬다
  • "성냥갑은 매력 없다"…정비사업 디자인·설계 차별화 박차 [평범한 건 NO, 특화설계 경쟁①]
  • 단독 '부정‧부패' 의혹 장애인아이스하키협회, 상위기관 중징계 처분 뭉갰다
  • "영웅 귀환은 빛났다"…페이커의 T1, '롤드컵' 통산 5회 우승 영광
  • 단독 “북한군 1차 전멸, 우크라이나 아닌 러시아 포격 탓”
  • 오늘의 상승종목

  • 11.04 15:04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5,694,000
    • -0.25%
    • 이더리움
    • 3,424,000
    • -0.09%
    • 비트코인 캐시
    • 465,700
    • -3.18%
    • 리플
    • 701
    • -0.71%
    • 솔라나
    • 224,700
    • -1.06%
    • 에이다
    • 458
    • -3.98%
    • 이오스
    • 574
    • -2.55%
    • 트론
    • 230
    • +0%
    • 스텔라루멘
    • 126
    • -1.56%
    • 비트코인에스브이
    • 64,850
    • -2.77%
    • 체인링크
    • 14,820
    • -3.33%
    • 샌드박스
    • 321
    • -3.0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