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 KCC건설 정상영 명예 회장, 유증 물량 팔았다

입력 2014-07-14 08:43 수정 2014-07-14 10:0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본 기사는 (2014-07-14 08:50)에 Money10을 통해 소개 되었습니다.
88만주 중 10만주 시간외 매매 … 지분 5.68%→5.18%로

[88만주 중 10만주 시간외 매매 … 지분 5.68%→5.18%로]

[오너지분변동] 정상영 KCC건설 명예회장이 유상증자로 보유지분을 늘린 가운데 10만주가량을 시간외 매매로 처분한 것으로 드러났다.

14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정 회장은 지난 7일 10만8000주를 시간외 매매 방식으로 매각했다. 처분가는 주당 8236원이며 정 회장의 지분은 5.68% → 5.18%로 줄었다.

지난 6월 KCC건설은 1560만주의 유상증자를 추진했다. 이에 특수 관계인인 정상영 KCC 명예회장, 정몽열 KCC건설 사장 등이 유증에 참여해 332억원(475만 6554주)을 출자했다. 정 회장은 이중 88만6375주를 주당 6980원에 취득해 보유지분을 32만 9550주에서 121만 5925주로 늘렸다.

당초 KCC건설은 유상증자로 1512억원을 조달해 오는 10월 만기가 돌아오는 1400억원 규모의 회사채를 상환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유상증자 발행가격이 급락하면서 1089억원으로 423억원 가량 줄게 됐다.

유상증자 발행가격이 하락한 것은 산주발행에 따른 물량 부담 때문이란 해석이 지배적이다. 오너일가가 실적 악화에 시달리고 있는 회사 살리기에 발 벗고 나섰지만 유증 물량이 기존 발행주식수(580만주)의 2배를 훌쩍 뛰어 넘어 주가 희석 우려가 컸다는 지적이다.

더욱이 1년간 의무보호예수 대상으로 거래가 제한되는 우리사주 배정분을 제외한 나머지 신주는 보호예수 없이 상장 후 바로 거래가 가능한 상황이다.

KCC건설은 지난해 매출액 1조903억원을 기록했고 517억원, 1412억원의 영업손실, 당기순손실을 기록했다. 올 1분기에는 매출액 2205억원, 영업이익 40억원, 당기순이익 3억원으로 흑자전환했다.

한편 지난 2월 21일 1만4000원을 돌파하며 오름세를 보이던 KCC건설 주가는 권리락 직전 1만1000원대까지 내려앉았다. 지난 11일 KCC건설은 1만700원에 장을 마감했다.

☞ 투자자 300명에게 공개하는 종목의 속살 이투데이 스탁프리미엄에서 확인하세요

http://www.etoday.co.kr/stockpremium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망곰이 유니폼, 제발 팔아주세요"…야구장 달려가는 젠지, 지갑도 '활짝' [솔드아웃]
  • "돈 없어도 커피는 못 참지" [데이터클립]
  • K-푸드, 수출 주역으로 '우뚝'…10대 전략산업 넘본다 [K-푸드+ 10대 수출 전략산업②]
  • "서울 집값·전세 계속 오른다"…지방은 기대 난망 [하반기 부동산시장 전망①]
  • 테더 공급량 감소에 '유동성 축소' 위기…FTX, 채권 상환 초읽기 外 [글로벌 코인마켓]
  • 허웅, 유혜원과 열애설 일축…"연인 아닌 친구 관계"
  • 단독 “1나노 공정 준비 착착”…삼성전자, ‘시놉시스’와 1나노 IP 협업 진행 중
  • 셔틀버스 ‘만원’, 접수창구 순조로워…‘무기한 휴진’ 세브란스병원 [가보니]
  • 오늘의 상승종목

  • 06.27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6,272,000
    • -0.15%
    • 이더리움
    • 4,792,000
    • +0.74%
    • 비트코인 캐시
    • 531,000
    • +0%
    • 리플
    • 662
    • -0.9%
    • 솔라나
    • 195,200
    • +1.4%
    • 에이다
    • 538
    • -1.82%
    • 이오스
    • 816
    • +0.49%
    • 트론
    • 174
    • -1.14%
    • 스텔라루멘
    • 127
    • -0.78%
    • 비트코인에스브이
    • 62,350
    • -1.42%
    • 체인링크
    • 19,530
    • -1.56%
    • 샌드박스
    • 472
    • +0%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