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트레이드증권이 14일 에이씨티에 대해 기능성 화장품 원료시장의 성장성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강력매수’와 목표주가 2만5200원을 신규 제시했다.
최소은 이트레이드증권 연구원은 “국내 기능성 화장품 시장은 지난 10년간 CAGR 18.4%로 성장해 2013년 2조5638억원, 전체 화장품시장 내 비중은 32.2%까지 성장했다”면서 “에이씨티는 이러한 기능성 화장품원료를 제작/판매하는 기업으로 지난 5년간 매출액이 101% 이상 신장하며, 시장점유율을 2008년 8.5%에서 2012년 12.4%까지 끌어올렸다”고 밝혔다.
최 연구원은 “에이씨티 매출의 80%가 아모레퍼시픽을 통해 발생하고 있다”면서 “아모레퍼시픽의 1분기 어닝서프라이즈를 기점으로, 방한중국인 수 증가에 따른 국내 면세점 판매 호조세와 해외판매의 급증은 매출증가 모멘텀이 될 것”이라고 판단했다.
그는 “하반기부터 산업용 재료시장에서의 성과가 가시화될 것으로 예상한다”면서 “화장품원료 시장이 화장품 시장보다 빠르게 커지고, 자체 기술력이 강화됨에 따라 브랜드력을 확보한 원료업체들이 등장하고 있다”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