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인비 브리티시 오픈 4위…커리어 그랜드 슬램 불발

입력 2014-07-14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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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인비 브리티시 오픈 4위

▲박인비가 커리어 그랜드슬램에 실패했다. 브리티시 여자오픈에서 단독 4위를 차지했다. (사진=AP뉴시스)

박인비가 브리티시 오픈을 4위로 마감했다. 박인비의 생애 첫 커리어 그랜드슬램 달성은 실패로 돌아갔다.

박인비(26ㆍKB금융그룹) 14일 새벽(이하 한국시간) 영국 사우스포트의 랭커셔 골프장(파72)에서 끝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시즌 세 번째 메이저 대회 브리티시 여자오픈(총상금 300만 달러ㆍ30억2580만원) 최종 4라운드에서 단독 4위로 경기를 마감했다.

이날 박인비는 버디 3개, 보기 6개, 더블보기 1개로 5오버파 77타를 쳤다. 최종합계 1오버파 289타로 무명 모 마틴(미국ㆍ1언더파 287타)에 2타차 뒤졌다.

2번홀(파4)과 4번홀(파3)에서 각각 보기를 범하며 흔들렸던 박인비는 6번홀(파5) 버디로 분위기를 반전시켰다. 8번홀(파4)에서 다시 한 타를 잃었지만 9번홀(파4)에서 다시 한타를 만회하며 전반을 1오버파로 막았다.

반면 브리티시 오픈 후반 라운드는 흔들렸다. 생애 첫 커리어 그랜드슬램을 앞두고 심적인 부담이 컸던 것으로 풀이된다.

박인비는 10번홀(파4)에서 통한의 더블보기를 범하며 2타를 잃었다. 이어 11번홀(파4)에서는 보기를 범해 순식간에 3타를 잃었다. 13번홀(파4) 버디 성공으로 한타를 만회했지만 곧이은 14번홀(파3)에서 보기를 범하며 우승에서 멀어졌다.

지난해 3개 메이저 대회에서 우승한 박인비는 이번 브리티시 여자오픈만 우승하면 커리어 그랜드슬램을 달성할 수 있었다.

박인비 브리티시 오픈 4위 중계방송을 접한 네티즌은 "박인비 브리티시 오픈 4위 안타까워" "박인비 브리티시 오픈 4위, 10번홀부터 흔들렸다" "박인비 브리티시 오픈 4위로 커리어 그랜드슬램 실피했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우승한 미국의 모 마틴은 “믿기 어렵다. 많은 사람들이 도와줘서 가능한 일이었다”며 우승 소감을 밝혔다. 모 마틴은 또 “마지막 18번홀 이글은 믿을 수 없을 만큼 극적인 장면이었다. 하지만 나아게는 첫 이글이었다”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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