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네 번째 도전 만에 ‘시즌 10승’… 네티즌 “조마조마했다”

입력 2014-07-14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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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AP뉴시스)
류현진(27.ㆍLA 다저스)이 네 번째 도전 만에 10승 달성에 성공하자 네티즌의 관심이 뜨겁다.

류현진은 14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14 미국프로야구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해 6이닝 2피안타 10탈삼진 무실점 호투를 선보이고 승리 투수 요건을 갖춘 채 7회초 수비 때 마운드를 내려갔다.

류현진은 4회 카를로스 쿠엔틴과 6회 알렉시 아마리스타에게 내준 안타가 이날 피안타의 전부였다.

이날 마운드를 물려받은 다저스 불펜은 팀의 1-0 불안한 1점차 리드를 끝까지 지켜 류현진에게 10승을 안겼다. 마무리 켄리 잰슨이 9회 1사 1ㆍ3루의 위기를 맞았으나 제이크 고버트와 대타 세스 스미스를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한숨을 돌렸다.

이로써 류현진은 지난달 28일 세인트루이스전과 지난 3일 클리블랜드전, 지난 9일 디트로이트전에 이어 네 번째 도전 만에 10승 달성에 성공했다. 류현진은 18경기 10승 5패, 시즌자책점 3.44의 기록으로 전반기를 마무리했다.

류현진의 10승 달성 소식에 네티즌은 “류현진 드디어 10승! 정말 조마조마했다”, “류현진 10승, 9회 위기도 있었지만 다행히 잰슨이 잘 막아줬네”, “류현진, 요즘 너 보는 낙으로 산다”, “월요일 아침부터 기분 좋은 소식이구나. 류현진 고맙다”, “불펜 불안, 아침부터 사람을 들었다 놨다 하네”, “불펜 때문에 정말 피 말리면서 봤다. 끝까지 손에 땀나게 하는구나”, “류현진, 후반기에는 방어율 좀 낮추길 바란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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