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벌 주의보, 이례적으로 7월초 발령...이유는?

입력 2014-07-14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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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벌 주의보

말벌 주의보가 내려졌다. 야외 활동을 하던 중 말벌에 쏘여 병원에 실려오는 사례가 급증하고 있다고 연합뉴스가 13일 보도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산과 계곡, 집 안, 골프장, 놀이터 등 장소를 가리지 않고 말벌에 쏘이는 사례가 속출하고 있다. 심지어 울산에서는 밭일을 하다가 벌에 쏘인 노인이 호흡곤란 증세 등을 보여 병원으로 옮겼으나 끝내 숨졌다.

벌 쏘임 피해는 통상 추석 성묘가 낀 9월에 많은데, 7월 초순을 전후해 집중적으로 발생한 것은 이례적이라는 평가다. 전문가들은 "장마가 늦어지면서 개체 수가 급증, 먹이 경쟁 때문에 매우 예민한 상태이기 때문이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전문가들은 벌집을 발견하면 건드리지 말고 소방서 등 전문 기관에 신고하라고 조언한다. 벌에 쏘이지 않으려면 자극적인 향수나 화장품, 헤어스프레이 등의 사용을 자제하고 주변에 청량음료나 과일 등 단 음식을 두지 말아야 한다.

또 실수로 벌집을 건드렸을 때는 뛰지 말고 제자리에서 최대한 낮은 자세를 취해야 안전하다.

말벌 주의보에 시민들은 "말벌 주의보가 왜 벌써?" "말벌 주의보, 조심해야지" "말벌 주의보 향수 바르면 안되는구나" "말벌 주의보 벌들이 예민한 시기군"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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