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오승환은 13일 일본 도쿄에 위치한 도쿄돔에서 열린 2014 일본프로야구 요미우리 자이언츠와의 3연전 마지막 경기에서 팀이 6-4로 앞선 9회말 등판해 삼자범퇴로 이닝을 끝내며 세이브를 챙겼다.
4일 만에 세이브를 추가한 오승환은 센트럴리그 세이브 부문에서 2위 캄 미콜리오(히로시마ㆍ15개)와의 격차를 6개로 벌리며 선두 자리를 굳건히 했다.
오승환은 7월 들어 벌써 6개의 세이브를 추가하며 지난 5월 말부터 계속된 부진을 말끔히 털어냈다.
오승환은 이날 첫 타자인 야노 겐지를 상대로 1루수 직선타를 유도해 첫 아웃카운트를 챙겼고, 다음 타자인 데라우치 다카유키를 헛스윙 삼진으로 잡아냈다.
오승환은 세 번째 타자인 사카모토 하야토를 투수 앞 땅볼로 처리하며 공 11개 만에 한 이닝을 마무리했다.
오승환의 평균자책점은 2.12에서 2.06으로 내려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