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록도 치과의사' 오동찬씨 제2회 성천상

입력 2014-07-14 13:4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사진제공=연합뉴스
JW중외그룹의 공익재단인 중외학술복지재단은 제2회 성천상 수상자로 오동찬(46) 국립소록도병원 의료부장을 선정했다고 14일 밝혔다.

오 부장은 1994년 조선대 치과대학 졸업 후 1995년 공중보건의로 국립소록도병원과 처음 인연을 맺은 후 지금까지 20년간 1600명의 한센인을 위해 의술을 펼쳐왔다. 특히 한센병 후유증으로 아랫입술이 처져 음식물을 제대로 씹을 수 없는 환자들을 위해 ‘아랫입술재건 수술법’을 국내 최초로 개발, 400여명의 환자들에게 입술 성형수술을 실시하기도 했다.

2005년부터는 매년 여름휴가나 명절기간에 캄보디아, 몽골, 필리핀 등 한센병 환자가 많은 국가를 찾아 의료봉사활동도 펼치고 있다.

오 부장은 “소록도에서 살아오면서 많은 것을 희생하고 헌신했지만 오히려 환자들에게 받은 고마움이 더 많다”며 “앞으로도 소외된 이웃들에게 더 많은 의료혜택을 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성천상은 JW중외그룹의 창업자인 고(故) 이기석 사장의 생명존중 사상을 기리고 음지에서 헌신적인 의료봉사활동을 펼친 참 의료인을 발굴하기 위해 제정됐다. 올해 시상식은 다음 달 26일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써보니] ‘도널드 트럼프’ 묻자 그록3·딥시크가 한 답변은?
  • 이지아, '친일파 논란' 조부 과오 사과…김순흥은 누구?
  • 제니→육준서 '어리둥절'…그놈의 '중안부'가 뭐길래 [솔드아웃]
  • 백종원, '빽햄 파동' 이겨낼까…등 돌린 여론 뒤집을 비장의 수는? [이슈크래커]
  • "용왕이 점지한 사람만"…전설의 심해어 '돗돔'을 아시나요 [레저로그인]
  • 비트코인, 금리 인하 가능성에 깜짝 상승…9만8000달러 터치 [Bit코인]
  • 안전자산에 '뭉칫돈'…요구불예금 회전율 5년 만에 최고
  • 그래미상 싹쓸이한 켄드릭 라마…'외힙 원탑'의 클래식카 컬렉션 [셀럽의카]
  • 오늘의 상승종목

  • 02.21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45,090,000
    • +0.41%
    • 이더리움
    • 4,127,000
    • +1.4%
    • 비트코인 캐시
    • 487,500
    • +1.65%
    • 리플
    • 3,937
    • -1.99%
    • 솔라나
    • 264,000
    • +2.25%
    • 에이다
    • 1,187
    • +0.94%
    • 이오스
    • 967
    • +0.1%
    • 트론
    • 368
    • +3.37%
    • 스텔라루멘
    • 504
    • -1.56%
    • 비트코인에스브이
    • 57,050
    • +0.35%
    • 체인링크
    • 27,450
    • +1.86%
    • 샌드박스
    • 572
    • +3.4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