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민우 졸음운전 논란에 담당PD 해명 "오해없길"...박봄 욕설은?

입력 2014-07-14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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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민우 졸음운전, 박봄 욕설

(사진=SBS 방송화면 캡처)

'룸메이트' 박민우가 졸음운전으로 논란에 휩싸이자 제작진이 입을 열었다.

13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일요일이 좋다-룸메이트'(이하 룸메이트) 는 '좋은 일만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라는 주제로 이야기가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는 서강준 팀(박민우 박봄 송가연 홍수현)은 무더위 속에 에어컨이 고장 난 차를 타고 이동해 신경이 예민한 상태에 이르렀다. 특히 운전을 맡은 박민우는 “어제 잠을 한숨도 못 잤다. 더우니까 졸리기 시작한다”며 피곤함을 토로하기도 헀다.

박민우는 결국 졸음을 참지 못하고, 차를 가드레일 쪽으로 몰기 시작했다. 이를 이상하게 여긴 서강준은 "형"이라고 불렀고 정신을 차린 박민우는 핸들을 바로 잡았지만 그 과정에서 차가 심하게 흔들리며 아찔한 순간이 발생했다.

차량이 휘청거리자 가수 박봄은 깜짝 놀라 욕설을 했고 이 장면은 편집없이 '삐라는 신호음과 함께 전파를 탔다.

결국 박민우와 박봄은 졸음운전과 욕설로 논란에 휩싸였고 제작진 역시 편집 없이 이를 그래도 방송에 내보낸 데 대해 비난을 피하기 어렵게 됐다.

논란이 일자 박상혁 PD는 14일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어제 방송에서 박민우가 다리 아픈 상황에서 운전을 하게 됐고, 잠을 제대로 못 잔 상황에서도 운전 미숙한 서강준을 위해 어려운 트레일러 운전을 자원했다"며 "방송에서 잠깐 비친 모습 때문에 오해가 생기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입장을 전했다.

박민우 졸음운전과 박봄욕설 논란에 네티즌들은 "저 상황이면 나라도 욕했을듯", "박민우 졸음운전 박봄 욕설 ...해명? 웃기고있네. 그런 상황이었음 제작진에서 말려서 다르게 진행했어야지. 왜 제작진 실수를 연예인 실수로 몰아?", "박민우 졸음운전 박봄 욕설, 룸메 보는 사람이 있긴있나?", "박민우 졸음운전 박봄 욕설 논란, 편집안하고 왜 내보낸거지? 안그래도 논란인거 더 부추기시는건가?", "박민우 졸음운전 박봄 욕설 논란... 보니까 그 순간 나 같아도 욕나왔겠다 싶었는데...그걸 방송에 내보낸게 더 문제"라는 의견을 내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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