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가너-포지, 한 경기 투ㆍ포수 동반 만루홈런… MLB 최초

입력 2014-07-14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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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프란시스코 선발 투수 매디슨 범가너(사진=AP뉴시스)
미국 메이저리그 사상 최초로 한 경기에서 투수와 포수 배터리가 사이좋게 만루 홈런을 때려냈다.

14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AT&T파크에서 열린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의 경기에서 샌프란시스코 선발 투수 매디슨 범가너와 포수 버스티 포지는 5회와 6회에 잇달아 만루 홈런을 기록했다.

만루 홈런의 신호탄은 포수 포지가 쏘아 올렸다. 포지는 팀이 0-1로 뒤진 5회말 2사 만루에 타석에 들어서 상대 선발 비달 누노의 직구를 공략해 좌측 담장을 넘기는 4점포를 작렬했다.

이에 뒤질세라 선발 투수 범가너는 6회말 만루에서 바뀐 투수 맷 스타이츠의 직구를 받아쳐 좌측 담장을 넘기는 4점 아치를 그려냈다.

이날 경기는 이 둘에 의해 승부가 결정됐다. 포지와 범가너 콤비가 올린 8점은 이날 팀이 올린 점수의 전부였다.

한편, 샌프란시스코는 이 둘의 활약에 힘입어 애리조나를 8-4로 누르고 시즌 52승째(43패)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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