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상하이ㆍ베이징, 美 뉴욕보다 물가 높아

입력 2014-07-14 17:0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2014 세계 도시 물가 순위’서 뉴욕 16위보다 높은 10ㆍ11위에 올라

최근 글로벌컨설팅업체 ‘윌리엄 머서(William Mercer)’가 세계 200여개 도시를 대상으로 시행한 ‘2014 세계 주요 도시 물가 순위’ 조사에서 중국 상하이와 베이징이 미국 뉴욕보다 물가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14일(현지시간) 중국경제매체 차이신이 보도했다.

중국 상하이와 베이징은 각각 지난해보다 4단계 상승한 10위와 11위에 올라 미국 뉴욕(16위)을 훌쩍 앞섰다 .

이번 조사는 100달러(약 10만원)를 기준으로 세계 각지에서 살 수 있는 물건을 조사했는데 그 결과 영국 런던과 뉴욕에서는 국제 신문을 각각 33.6ㆍ40.0부씩 살 수 있었으나 베이징에서는 뉴욕의 절반인 19.1부만 구매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커피도 100달러로 뉴욕에서는 33.3잔 런던은 22.4잔을 마실 수 있으나 베이징에서는 고작 12.5잔만 즐길 수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신문은 이미 상하이와 베이징의 물가는 이미 2008년 뉴욕을 넘어섰다는 사실도 전했다.

이처럼 중국 도시의 순위 상승은 중국의 부동산 가격과 환율 변동의 영향을 크게 받은 것으로 분석됐다. 실제로 엔화가 달러화 대비 약세를 보인 일본 도시 도쿄는 3위에서 7위로 하락한 반면, 위안화 강세를 보인 중국 도시의 순위는 상승했다.

이 조사에서 서울은 14위로 작년(13위)보다 한 단계 하락했으며 가장 물가가 높은 도시는 2년 연속 아프리카 앙골라의 수도 루안다가 차지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이미 결제된 선수입니다"…본격 막 올린 스토브리그, '변수'는 없을까? [이슈크래커]
  • 먹을 사람 없고 귀찮아서…"김장, 안 하고 사 먹어요" [데이터클립]
  • 12년만 서울 그린벨트 해제…5만 가구 공급, 물량은 ‘충분’·공급 시간표는 ‘물음표’
  • 법인세 회피 꼼수…네이버 5000억 냈는데 구글은 155억
  • 단독 "AI에 진심" 정태영 부회장, '유니버스' 중동 세일즈 나섰다
  • 미 결전의 날…첫 여성 대통령인가 vs 132년만의 패자 부활인가
  • ‘자금 위해’ 글로벌로 눈 돌리는 K바이오, 해외서 투자 유치
  • 北, 미 대선 6시간 전 단거리탄도미사일 수발 발사…닷새 만에 도발 감행
  • 오늘의 상승종목

  • 11.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5,958,000
    • +0.33%
    • 이더리움
    • 3,400,000
    • -0.99%
    • 비트코인 캐시
    • 472,100
    • +0.04%
    • 리플
    • 710
    • +0%
    • 솔라나
    • 226,000
    • -1.05%
    • 에이다
    • 462
    • -0.22%
    • 이오스
    • 583
    • +0.52%
    • 트론
    • 226
    • -1.31%
    • 스텔라루멘
    • 129
    • +0.78%
    • 비트코인에스브이
    • 64,850
    • +0.31%
    • 체인링크
    • 14,780
    • -0.34%
    • 샌드박스
    • 322
    • -0.9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