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증권은 8일 케이엘테크에 대해 동사가 보유한 수익성과 안정성에 비해 현주가는 지나친 저평가 상태라며 투자의견 '매수'에 목표가 2만1000원을 유지했다.
2분기 케이엘테크는 매출액 121억원, 영업이익 46억원(영업이익률 38.1%)으로 전년동기대비 각각 28.9%, 51.0% 증가했다.
이대우 연구원은 "7세대 정규 리웍매출개시와 저마진 사업부인 LCD 모듈 매출비중 감소, LCD모듈 중 상대적으로 수익성이 좋은 네비게이션 시스템 사업 개시 등으로 지난해 1분기 41.4% 이후 두번째로 높은 영업이익률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3분기에는 7세대 정규 물량 납품 본격화로 수익성 개선효과가 강화될 것이며, 기존 LCD라인도 신규라인 투자 진행 등 외주수준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어 성장세가 이이질 것으로 내다봤다.
이 연구원은 "현재 케이엘테크의 주가는 2006년 예상실적 대비 PER 5.1배로 지나친 저평가 상태"라며 "LCD업황이 완만한 회복기에 접어든 것으로 판단, 투자심리가 회복될 것"이라고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