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주요 증시는 14일(현지시간) 오후 전반적으로 상승했다.
일본의 경제지표가 호조를 보인 가운데 2분기 주요 기업의 실적에 대한 기대감이 고조된 영향이다.
일본증시 닛케이225지수는 전일 대비 0.88% 상승한 1만5296.82에, 토픽스지수는 0.82% 오른 1265.46으로 마감했다.
대만증시 가권지수는 0.26% 상승한 9520.30으로, 중국증시 상하이종합지수는 0.96% 오른 2066.65로 장을 마쳤다.
싱가포르증시 ST지수는 오후 5시15분 현재 0.13% 밀린 3289.46을, 인도증시 센섹스지수는 0.36% 떨어진 2만4933.73을 나타내고 있다. 홍콩증시 항셍지수는 2만3337.20으로 0.45% 올랐다.
일본증시는 산업생산 호조에 힘입어 상승 마감했다. 일본의 5월 산업생산 최종치는 전월보다 0.7% 증가했다. 이는 예비치인 0.5% 상승세를 웃도는 것이다. 전월에는 2.8% 감소했다.
토요타는 0.67% 올랐다.
중국증시는 2분기 기업 실적에 대한 기대감에 상승했다. 전날 중국정부는 대기오염 개선과 성장동력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기위해 정부기관의 연간 관용차량 구입에서 친환경 자동차 비중을 최대 30%까지 늘리겠다고 밝혔다. 이 때문에 관련 산업 성장세가 탄력받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졌다.
이 영향으로 중국증시에서 전기차업체인 BYD가 4% 가까이 급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