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만회' 정윤회 이혼, 조정안 "결혼기간 중 일들 함구"...만만회 뭐기에

입력 2014-07-14 21:3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만만회 정윤회

(사진=채널A )

현 정권의 ‘그림자 실세’로 알려진 정윤회 씨(59)가 부인 최모 씨(58)와 최근 이혼한 것으로 확인됐다.

14일 법조계에 따르면 최씨는 지난 3월 정윤회씨를 상대로 한 이혼조정 신청서를 서울가정법원에 제출했다. 법원은 이혼조정 신청서를 조정위원회에 회부했고 지난 5월 조정이 성립돼 이혼이 확정됐다.

법원의 조정 결과 자녀 양육권은 최 씨에게 넘어갔고 위자료 청구나 재산 분할은 이뤄지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이혼 조정안은 최씨가 자녀양육권을 갖고 재산분할 및 위자료 청구는 하지 않는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여기다 결혼기간 중 있었던 일을 외부에 알리지 않을 것과 서로를 비난하지 말자는 내용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져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

최 씨는 박정희 정권 말기 각종 비리 의혹에 휩싸여 중앙정보부 등으로부터 내사를 받았던 故 최태민 목사의 딸이다.

지난 1998년 박근혜 대통령이 보궐선거로 정계에 입문할 당시부터 비서실장 역할을 맡아왔던 정윤회씨는 지난 2007년 이같은 사실이 알려져 물러나기도 했다.

최근 새정치민주연합은 정윤회씨와 함께 이재만 청와대 총무비서관, 박 대통령의 동생인 박지만씨 등 이른바 '만만회'가 청와대 인사에 개입한다는 의혹을 제기하기도 했다.

정윤회 씨는 그러나 이재만, 박지만, 정윤회 세 사람 이름의 마지막 글자들을 딴 용어인 만만회에 대해 '모두 소설'이라며 강하게 일축한 바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교통비 또 오른다?…빠듯한 주머니 채울 절약 팁 정리 [경제한줌]
  • 기본으로 돌아간 삼성전자…'기술-품질' 초격차 영광 찾는다
  • "비트코인 살 걸, 운동할 걸"…올해 가장 많이 한 후회는 [데이터클립]
  • 베일 벗은 선도지구에 주민 희비 갈렸다…추가 분담금·낮은 용적률이 ‘복병’[1기 선도지구]
  • [2024마켓리더대상] 위기 속 ‘투자 나침반’ 역할…다양한 부의 증식 기회 제공
  • 어도어ㆍ빅히트, 쇄신 바람 불까…위기 속 등장한 '신임 대표'들 [이슈크래커]
  • “117년 만에 폭설도 못 막지”…올림픽파크포레온 1.2만 가구 입주장 개막에 '후끈' [르포]
  • 목소리 높이는 소액주주…상법개정안 가속 페달 달까
  • 오늘의 상승종목

  • 11.27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3,069,000
    • +2.97%
    • 이더리움
    • 4,954,000
    • +8.1%
    • 비트코인 캐시
    • 715,000
    • +5.77%
    • 리플
    • 2,057
    • +9.01%
    • 솔라나
    • 331,700
    • +5.17%
    • 에이다
    • 1,417
    • +12.28%
    • 이오스
    • 1,130
    • +4.53%
    • 트론
    • 278
    • +4.51%
    • 스텔라루멘
    • 699
    • +15.35%
    • 비트코인에스브이
    • 94,000
    • +4.1%
    • 체인링크
    • 25,140
    • +6.62%
    • 샌드박스
    • 853
    • +3.3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