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치연합, 재보선 최대 승부처 ‘수원벨트’ 총력전

입력 2014-07-14 2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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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정치민주연합이 7·30 재·보궐선거의 최대 승부처인 경기도 수원 지원에 총력전을 펼치기로 했다. 수원 4개 선거구 중 3곳에서 재·보선이 한꺼번에 치러지는 데다 경기지사를 지낸 손학규 상임고문이 직접 출격한 만큼 이른바 ‘수원벨트’ 승리가 절실하기 때문이다.

새정치연합은 14일 공천 확정 후 수원을(권선) 백혜련 후보 선거사무소에서 첫 현장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필승을 다짐했다.

이날 최고위원회의에는 김한길·안철수 공동대표와 박영선 원내대표 등 당 지도부가 총출동했다. 수원병(팔달)의 손학규, 수원정(영통)의 박광온 후보는 물론 김포의 김두관 후보도 참석했다.

새정치연합으로서는 수원 지역 성패가 이번 재보선 전체 판세를 좌우할 만큼 중요하다고 보고 있다. 이에 당과 손 후보는 이날 바로 세 후보를 하나로 묶는 공동선대위를 꾸리기로 했다. 김 대표는 회의를 마친 뒤 박광온 백혜련 후보와 함께 수원에 있는 공군부대를 방문, 지역 현안인 공군비행장 이전사업 추진과 관련한 현황을 파악했다. 이어 충주의 한창희 후보 선거사무소 개소식에 참석해 충주 보궐선거 지원에도 나섰다. 특히 여당이 이명박 전 대통령의 비서실장을 지낸 임태희 후보를 수원정에 배치한 것을 비롯, 서울 동작을 나경원 후보 등 범친이(친이명박)계 후보들을 공천한 것과 관련, 현 정부 공세 기조를 ‘MB정부 심판론’으로까지 확대했다.

김 공동대표는 임태희 후보를 겨냥해 “MB정권 최대 실정인 4대강 사업 실패를 책임져야 할 사람을 국민에게 내세운 것은 새로운 대한민국을 버리고 과거로 퇴행하려는 새누리당의 오만과 독선”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박영선 원내대표도 “이번 선거는 과거 ‘MB맨’과 미래 지도자와의 싸움”이라고 강조했다.

손학규 후보는 “정치를 바로 세워 민생을 살리는 일에 저 손학규가 이곳 수원에서 백혜련 박광온과 함께 나서 정치를 바꾸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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