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슈퍼 “초복ㆍ중복ㆍ말복, 매출 비중 보니…”

입력 2014-07-15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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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롯데슈퍼)

초복ㆍ중복ㆍ말복 등 ‘삼복’ 매출 절반이 초복 때 발생한다는 집계가 나왔다.

롯데슈퍼는 최근 3년간 삼복에 판매된 보양식 매출 비중을 분석한 결과 초복 54%, 중복 25%, 말복 21%를 기록했다고 15일 밝혔다.

롯데슈퍼는 초복이 삼복 중에 맨 처음 오는 날이다 보니 관심도가 높아져 중복이나 말복에 비해 보양식을 빠뜨리지 않고 챙겨 먹는 경우가 많았던 것으로 풀이했다. 같은 이유로 말복은 복날이 반복되다 보니 관심이 낮아져 매출도 가장 적은 것으로 보인다.

유통업체들은 이에 따라 초복에 복날 행사를 집중하고 있다. 롯데슈퍼 역시 초복을 이틀 앞둔 16일부터 ‘여름 대표 보양식 특집’ 행사를 시작해 22일까지 이어간다.

우선 생닭은 한 명이 한 번에 먹기 적당한 500~600g 크기 영계로 준비해 1마리 3300원, 3마리 7990원에 판매한다. 롯데슈퍼는 초복 행사기간 동안 생닭 15만 마리가 판매될 것으로 보고 있다.

1kg 이상 크기 토종닭은 부재료를 포함해 9900원, 동일한 크기의 백숙용 큰 생닭은 4900원에 선보이며 삼계탕용 전복은 1마리 1100원, 전북 진안산 4년근 수삼은 1뿌리 1000원에 판매한다.

삼계탕용 부재료도 할인 판매한다. 찹쌀(4kg, 1봉) 1만원, 황기(50g) 2490원, 건대추(100g) 1990원, 깐마늘(200g) 1990원에 판매하고 삼계탕에 필요한 재료를 모두 모은 ‘삼계탕용 재료모음’은 2990원이다.

초복 대표 과일인 수박은 8kg 미만 수박을 시세보다 20% 저렴한 1만원에 선보인다. 영계와 수박은 롯데슈퍼 모바일 앱으로 주문하면 각각 1000원씩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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