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행복나눔재단, 사회적기업 희망 키우는 임팩트투자 계약 체결

입력 2014-07-15 09:4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마이크임팩트∙트래블러스맵∙로앤컴퍼니∙로코모티브랩스 등과 계약 체결

▲SK행복나눔재단이 4개 사회적기업과 사회가치 기반의 임팩트투자 계약을 체결하며 사회적기업 희망 키우기에 나선 가운데 유항제 SK행복나눔재단 총괄본부장(사진 오른쪽)이 한동헌 마이크임팩트 대표와 임팩트투자 계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SK그룹)

SK그룹 사회공헌재단인 SK행복나눔재단은 15일 ‘마이크임팩트’, ‘트래블러스맵’, ‘로앤컴퍼니’, ‘로코모티브랩스’ 등 4개의 사회적기업과 사회가치 기반의 임팩트투자 계약을 체결하며 사회적기업 희망 키우기에 나선다고 밝혔다.

임팩트투자는 제도권 금융보다 우호적인 조건을 제공하는 인내자본(Patient Capital)으로, SK행복나눔재단은 사회적 성과와 연계한 임팩트투자 모델 수립을 통해 성장잠재력 높은 사회적기업들이 사회적가치와 경제적가치를 균형 있게 추구하며 양적, 질적인 성장과 자립을 이룰 수 있도록 임팩트투자를 추진하고 있다.

SK행복나눔재단 임팩트투자는 △성장잠재력 우수한 사회적기업 발굴∙선정 △선정된 기업 대상 사업성&사회적 가치 심사∙평가 △투자방식 협상 및 임팩트투자 계약체결∙집행 등의 프로세스로 진행된다.

이를 통해 SK행복나눔재단은 올해 첫 임팩트투자 대상으로 강연행사 전문 사회적기업 마이크임팩트를 선정, 청년들의 정신적 빈곤 치유에 기여하는 힐링 강연 문화 확산이라는 소셜미션 및 사업 성장성을 높이 평가해 투자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또, 마이크임팩트와 함께 투자처로 선정된 여행부문 사회적기업 트래블러스맵은 공정여행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라는 사회적 임팩트 성장성을 높이 평가해 투자를 결정했다.

또한, 온라인 법률상담 서비스 제공을 통해 법률정보 비대칭과 고비용 구조를 해소하는 사회적기업 로앤컴퍼니와 학습장애 아동을 대상으로 교육 콘텐츠를 제공하는 사회적기업 로코모티브 랩스에도 각각 투자한다.

임팩트투자 대상 선정을 위한 심사∙평가기준은 사회적기업가 정신, 비즈니스모델 지속가능성, 소셜 임팩트, 경영역량 등 기업의 사회적 가치와 경제적 가치가 균형있게 반영됐고, 피투자기업의 경제적 성과와 사회적 임팩트가 향상될 경우 인센티브를 제공한다. 또한, 전문위원으로 구성된 투자심의위원회의 최종 심사를 통해 투자의 공정성을 높였다.

유항제 SK행복나눔재단 총괄본부장은 “국내 임팩트투자는 아직 시작 단계에 불과하지만 사회적기업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건강한 자본의 유입은 필수적이며 이를 위한 임팩트투자의 역할은 매우 중요하다”며 “SK행복나눔재단은 앞으로 투자대상을 확대하고, 다양한 사회적 경제 주체들과의 협력과 연대를 통해 국내 임팩트투자 생태계 기반 조성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SK행복나눔재단은 온라인 플랫폼 ‘세상’ 사이트(www.se-sang.com)를 통해 임팩트투자 신청을 상시로 접수 받으며, 사회적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세상 워크샵’, ‘멘토링’, ‘IR 컨설팅’ 등 맞춤형 육성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성장단계별로 임팩트투자를 추진한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당원 게시판 논란'에 연일 파열음…與 균열 심화
  • 코스닥·나스닥, 20년간 시총 증가율 비슷했지만…지수 상승률은 ‘딴판’
  • 李 열흘만에 또 사법 리스크…두 번째 고비 넘길까
  • 성장률 적신호 속 '추경 해프닝'…건전재정 기조 흔들?
  • 민경훈, 뭉클한 결혼식 현장 공개…강호동도 울린 결혼 서약
  • [이슈Law] 연달아 터지는 ‘아트테크’ 사기 의혹…이중 구조에 주목
  • 유럽 최대 배터리사 파산 신청에…골드만삭스 9억 달러 날렸다
  • 일본, 사도광산 추도식서 “한반도 노동자, 위험하고 가혹한 환경서 노동”
  • 오늘의 상승종목

  • 11.2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3,066,000
    • -1.86%
    • 이더리움
    • 4,592,000
    • -3.22%
    • 비트코인 캐시
    • 695,500
    • -1.56%
    • 리플
    • 1,914
    • -7.22%
    • 솔라나
    • 343,200
    • -3.24%
    • 에이다
    • 1,361
    • -7.98%
    • 이오스
    • 1,130
    • +6%
    • 트론
    • 283
    • -4.39%
    • 스텔라루멘
    • 738
    • +2.64%
    • 비트코인에스브이
    • 92,950
    • -4.27%
    • 체인링크
    • 23,450
    • -3.81%
    • 샌드박스
    • 790
    • +29.9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