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실종자
(연합뉴스)
세월호가 침몰한 지 91일째 되는 15일 실종자 수색작업이 재개됐으나 사고해역의 물살이 거세 난항이다.
범정부사고대책본부는 이날 새벽 3시 53분부터 5시 5분까지 정조 시간에 맞춰 민·관·군 합동구조팀이 수중 수색작업을 벌였으나 실종자를 발견하지 못했다. 사고대책본부는 오전 9시 39분과 오후 4시 5분, 9시 38분 등 3회의 정조 시간에 맞춰 수색을 재개할 계획이다.
유속이 1노트 이하여야 수중 작업이 가능한데 사고해역의 유속은 1.5~3노트를 보이고 있어 수색 작업의 난항이 예상된다. 현재 세월호 실종자 수는 11명이다.
한편 이날 오전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에서 세월호 사고 희생자, 세월호 실종자, 생존자 가족 대책위가 철저한 진상규명 특별법 제정을 요구하며 단식 농성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