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관은 물론 중국이 공동 참여하고 있는 산업교역형 기업도시 무안기업도시에 대한 투자유치설명회가 오는 10일 목요일 오후 2시 서울 중구에 소재한 대한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에서 개최된다.
전라남도와 무안군이 주최하고 무안기업도시개발㈜, 한중국제산업단지개발㈜, 한미파슨스㈜가 주관하는 이번 투자설명회는 무안기업도시의 비전과 그간의 성과를 공유하고, 국내 투자 기업들에 제공되는 다양한 혜택을 설명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추병직 건설교통부 장관을 비롯해 국회의원, 전라남도 이근경 정무부지사, 무안군 서삼석 무안군수, 주한중국대사관 진주 공사참사관 등 정부기관과 무안기업도시개발㈜의 강기삼 대표이사, 한중국제산업단지개발㈜ 및 곽향동 중국광하그룹 회장, 국토연구원 도시혁신지원센터 진영환 센터장, KOTRA 알란팀블릭(Alan Tim Blick) 투자자문관, 전국경제인연합회 및 대기업, 금융기관, 건설업체, 투자기관 대표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날 투자설명회에서는 국내 굴지의 금융기관들이 무안기업도시 개발을 위한 금융협의체를 구성, 발족식을 갖는다. 한국산업은행, 국민은행, 우리은행, 신한은행, 기업은행, 농협중앙회, 대한지방행정공제회, 우리자산운용, 부국증권 등 9개 금융기관으로 구성된 무안기업도시 금융협의체는 향후 자본금 출자를 포함한 투자자금 조달 및 프로젝트 펀드 조성을 담당하게 된다. 또한 금융업무에 대한 포괄적인 자문 역할과 기업의 유치 및 홍보지원 업무를 담당한다.
10일 열릴 투자설명회에서는 무안기업도시개발㈜가 현재까지 국내기업 유치 성과를 대내외에 알리는 장으로도 활용된다. 대규모 항공물류단지 개발을 계획하고 있는 무안기업도시개발㈜는 한국물류협회(회장:서병률)와 무안기업도시 개발에 대한 업무협정을 체결하였으며, 정보통신기업인 ㈜이우텔레콤과 ㈜앤와이텔, 태양광전지생산업체인 ㈜렉서(REXOR), 신재생에너지 개발 업체인 동희타이거㈜, 전자칩 제조의 ㈜UID, 화장품 제조업체인 AKI(대만기업), 전자필름제조업체인 신진MS 등 7개 기업과 총 1,500여억원의 투자협약을 맺고 설명회 당일 조인식을 갖는다. 또한 한중국제산업단지에 투자할 남양건설, 토마토홀딩스등 3개기업과의 투자협약도 동시에 진행된다.
무안군 서삼석 군수는 "중국에서도 재계 6위 기업인 중국광하그룹과 중국기술창신유한공사, 중경시(市)에서 적극 참여하고 있다"며, "이에 비해 우리나라 기업들의 참여는 아직 미미한 상태여서 무안기업도시의 비전을 알리고 투자를 독려하기 위해 본 행사를 준비하게 되었다"고 설명했다.
무안기업도시개발주식회사 강기삼 대표는 “우리 정부가 무안을 대중국 및 동남아 교역의 전진기지를 위한 산업교역형 기업도시로 지정한 데 이어, 중국 정부에서도 해외 거점개발 1호 사업으로 무안을 선택함으로써 무안은 명실공히 한중 교역의 상징이자, 황해국제교류의 중심도시로 성장하게 되었다”며, “무안기업도시는 한국 내수시장을 유지하면서도 중국 내수시장에 참여할 수 있는 안정적이고 성장 지향적인 기회를 찾는 국내 기업들에게 최상의 투자 대상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무안기업도시 투자유치설명회에 대한 보다 자세한 정보는 무안기업도시 서울사무소(02-551-6941~3)를 통해 얻을 수 있다. 무안기업도시 투자유치설명회는 건설교통부, 중국대사관, 국토연구원도시혁신지원센타, KOTRA, 전국경제인연합회가 후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