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FIFA 공식 홈페이지)
2014 브라질월드컵에서 최고의 활약을 펼친 선수들을 모아 놓는다면 누가 이름을 올릴까?
FIFA(국제축구연맹)는 15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선수 평점을 토대로 한 ‘브라질월드컵 베스트 11’을 발표했다.
이 명단에 최고의 공격수로는 독일의 토마스 뮐러와 네덜란드의 아르옌 로번(이상 바이에른 뮌헨)이 이름을 올렸다. 뮐러는 이번 대회 5골을 넣으며 득점 2위를 차지했다. 도움도 3개나 기록한 뮐러는 ‘전차군단’ 독일의 통산 4번째 우승에 일조하며 맹활약을 펼쳤다. 대회 3골(1도움)을 터트린 로번 역시 네덜란드 4강 진출의 일등공신이 됐다.
미드필더에는 독일의 토니 크로스와 필립 람(바이에른 뮌헨), 브라질의 오스카(첼시)와 콜롬비아의 하메스 로드리게스(AS 모나코)가 선정됐고 수비 라인에는 아르헨티나의 마르코스 로호(스포르팅 리스본), 브라질의 티아구 실바(파리 생제르망), 독일의 마츠 후멜스(도르트문트), 네덜란드의 스테판 데 브라이(페예노르트)가 뽑혔다.
한편 대회 최고의 수문장으로는 독일의 ‘거미손’ 마누엘 노이어(바이에른 뮌헨)가 선정됐다. 그는 대회 7경기에서 단 4실점만을 기록하며 ‘골든 글러브(야신상)’의 주인공이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