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력가 송씨 '매일기록부'에 현직 검사 이름 10차례나...

입력 2014-07-15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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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력가 송모(67)씨의 일명 '매일기록부'에 이름이 기록된 현직 검사의 직무가 정지됐다.

'재력가 살인교사 사건'을 수사 중인 검찰은 송씨가 작성한 금전출납 장부에 현직 검사 A씨가 송씨로부터 10차례에 걸쳐 2000만원 가까운 금품을 수수한 기록이 있다고 15일 밝히고 A 검사의 직무를 정지했다.

검찰에 따르면 해당 장부에는 송씨가 2005년부터 2011년까지 10차례에 걸쳐 A 검사에게 1780만원을 건넨 것으로 기록돼 있다.

검찰은 전날 해당 검사가 두차례에 걸쳐 300만원을 받은 것으로 기재돼 있다고 언론 보도내용을 전면 부인한 바 있어 '제식구 감싸기'에 급급했다는 비난을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검찰은 A 검사를 법과 원칙에 따라 철저히 조사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또 검찰은 송씨 유족이 장부 내용 일부를 화이트로 지우고 일부 원본을 폐기한 뒤 검찰에 제출했다는 사실도 밝혔다. 유족은 모두 10차례 적혀 있는 A 검사의 이름 중 8개를 지웠다. 장부 말미에 따로 정리한 몇 장도 유족이 폐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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